尹-한동훈,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현장 함께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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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퇴 거부' 논란 등을 둘러싸고 공개적으로 충돌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23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특화시장 현장을 함께 방문했습니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한 위원장은 윤 대통령을 만나자 허리를 숙여 인사했고, 윤 대통령은 악수로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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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퇴 거부' 논란 등을 둘러싸고 공개적으로 충돌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23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특화시장 현장을 함께 방문했습니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한 위원장은 윤 대통령을 만나자 허리를 숙여 인사했고, 윤 대통령은 악수로 화답했습니다.
두 사람은 20분 정도 피해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지원을 약속했고, 이후 대통령 특별열차에 같이 타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1시간 남짓 열차에 함께 탄 동안 대부분 정책 관련 이야기를 나눴고 최근의 정치 현안에 대해선 일체 언급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당정이 재난 현장에 따로 가는 것이 더 문제라며, 갈등 봉합은 과도한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오늘 만남은 지난 21일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 위원장을 찾아가 윤 대통령의 불편한 심정을 전한 지 이틀 만에 이뤄졌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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