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39조 규모 조달계약 상반기 집행...역대 최대

박종명 2024. 1. 23. 18: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달청은 정부의 신속한 재정 집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39조 원의 조달계약을 상반기에 집행한다고 밝혔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23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올해 조달사업 신속집행 지원 점검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조달사업 신속 집행 계획과 설 명절 조달분야 민생대책을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기근 청장, 조달사업 신속집행 지원 점검회의
조달수수료 15% 할인, 조달절차 신속·간소화 추진

임기근 조달청장이 23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올해 조달사업 신속집행 지원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조달청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조달청은 정부의 신속한 재정 집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39조 원의 조달계약을 상반기에 집행한다고 밝혔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23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올해 조달사업 신속집행 지원 점검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조달사업 신속 집행 계획과 설 명절 조달분야 민생대책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상반기에 조달수수료를 최대 15%까지 인하하고, 신속 집행에 발맞춰 조달기업들이 원자재 구매 등 생산 일정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물품·용역·공사 분야 발주계획도 1~2월에 조기 공표한다.

또 대형 공사의 발주 시 필수 절차인 총사업비 검토(15→10일), 공사원가 사전검토(10→7일), 설계적정성 검토(40→30일) 등의 기간을 대폭 단축할 계획이다.

턴키공사 등 난이도 높은 기술형 입찰은 발주 전에 '계약방식 사전검토 서비스'를 제공해 공사비, 면허, 공법 등 기술검토에 소요되는 기간을 20일에서 10일로 줄일 방침이다.

우정사업본부(우체국), 경찰청(경찰서), 국방부 등 검토 요청 빈도가 높은 수요기관과는 별도 협의체를 구축해 전문성 및 효율성을 높인다.

한시 계약특례를 적용해 입찰공고 기간을 단축하고, 선금 지급도 계약 금액의 70%에서 80%로 대폭 확대하고, 선금과 하도급 대금의 지급 기간은 14 ~15일에서 5일 이내로 단축한다.

종합심사낙찰제와 중복적으로 적용되는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도 올해 6월까지 한시적으로 생략해 계약기간을 40일로 줄이고, 유찰이 잦은 턴키 등 대규모 기술형 입찰의 경우는 수의계약 또는 설계·시공분리 계약방식으로 신속 전환한다.

설 명절 조달분야 민생대책으로는 조달청이 관리하는 공사 현장의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하도급 대금이 체불되지 않도록 집중 관리한다.

이를 위해 22일부터 2월 2일까지 기성검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시공사에게 명절 전 대금이 지급되도록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올해 상반기는 각별한 정책적인 보살핌이 필요한 시기"라며 "조달청과 수요기관이 원-팀이 돼 역대 최대 규모의 신속집행 추진 성과가 조달 현장에서 피부로 체감될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