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시장 화재현장 찾은 尹… "특별재난지역 선포 가능성 검토"

최재혁 기자 2024. 1. 2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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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화재 피해를 본 충남 서천군 특화시장을 방문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가능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2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서천군 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설 대목을 앞두고 피해를 본 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고 화재 진압을 위해 고생한 소방관들을 격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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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충남 서천군 특화시장을 방문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가능 여부를 즉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23일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 특화시장을 찾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는 윤 대통령의 모습.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화재 피해를 본 충남 서천군 특화시장을 방문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가능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2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서천군 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설 대목을 앞두고 피해를 본 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고 화재 진압을 위해 고생한 소방관들을 격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주민들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가능 여부를 즉시 검토하고 혹시 어려울 경우에도 이에 준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행정안전부와는 별개로 상인들을 잘 챙기라"고 주문했다.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권혁민 충남 소방본부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고 올해 가장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인명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해 준 우리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며 "피해 점포 수 등 피해 현황을 질문하며 현장을 살피고 상인들을 면담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인근 상가 1층 로비에서 상인 대표들을 만나 "명절을 앞두고 얼마나 상심이 크시냐. 여러분들이 바로 영업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해 드리겠다"며 함께 동행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게 "행안부와 서천군이 적극 협력해 필요한 것을 즉각 지원하라"고 말했다.

이날 화재 현장엔 윤 대통령을 비롯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장동혁 의원(국민의힘·충남 보령시서천군), 정희용 의원(국민의힘·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정진석 의원(국민의힘·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홍문표 의원(국민의힘·충남 홍성군예산군), 김형동 의원(국민의힘·경북 안동시예천군), 이상민 장관, 오영주 장관 등이 참석했다.

최재혁 기자 choijaehye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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