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언 정읍' 시, 제설작업에 총력

지난 22일부터 이틀째 폭설이 내린 정읍, 시 제설차량이 하루종일 관내 주요도로 제설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전날부터 내린 폭설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23일 발빠른 제설작업에 나섰다.

폭설이 내린 정읍에는 지난 22일 오전 7시3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가 발령됐고 시는 적설량에 따른 신속한 대응조치를 위해 비상대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23일 오전 8시 기준 정읍지역 적설량은 입암면 22.7㎝, 고부면 18.6㎝, 상교동 18.1㎝ 소성면 17.7㎝, 정읍시내 16.9㎝, 등 평균 12.3㎝를 기록했다.

시는 도로 정체와 사고를 예방하고자 도로 제설에 나섰고 특히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 공무원들까지 나서 맡겨진 구역의 제설을 진행했다,

아울러 관내 63개 노선 408㎞ 구간의 원활한 교통을 위해 모래살포기를 장착한 15t 덤프 12대 등 제설장비와 염화칼슘 950t, 소금 1860t, 모래 5만개 등 제설장비 및 자재를 투입했다.

제설 취약지구인 칠보 구절재와 내장 방산재, 신태인읍 등에는 제설 전진기지를 지정해 상시 관리하며 염수 저장탱크에 염수 용액을 배치하기도 했다.

이학수 시장은 "폭설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제설이 필요하다”면서 “시민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처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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