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언주에 복당 권유···"총선 승리 위한 외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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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김동수 기자 =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2023.11.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언주 전 의원에 복당을 권유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23일 "이 대표가 최근 이 전 의원과 통화해 복당을 권유했다"며 "총선 승리를 위한 외연 확대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 전 의원도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최근 민주당 이재명 대표께서 복당을 제안하셨다"며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이르면 오는 25일 이 대표와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전 의원은 "윤석열김건희당, 검찰당이 되어가는 국민의힘에서 더 이상 희망을 찾기는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지난 18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이 전 의원은 민주당 영입인사로 정계 입문했지만 2017년 친문(친문재인) 세력을 비판하다 탈당 후 국민의당, 바른미래당을 거쳐 2020년 미래통합당 창당에 참여, 보수로 전향한 이력을 갖고 있다. 19~20대 총선에서 당선했고 21대 총선에서는 부산 남구을에 출마했다 당시 박재호 민주당 후보에게 패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