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이 원해? 그래서 어쩌라고?..."팔 생각 없어" 매각 불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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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로날드 아라우호를 팔 생각이 전혀 없다.
뮌헨의 구애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아라우호를 팔 생각이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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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르셀로나는 로날드 아라우호를 팔 생각이 전혀 없다.
카를레스 푸욜, 헤라르드 피케. 이들의 뒤를 잇는 초특급 수비수다. 2018년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아라우호는 연령별 팀을 거쳐 2019-20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20-21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192cm의 탄탄한 피지컬에도 빠른 스피드와 날렵한 몸놀림, 지능적인 수비 능력과 함께 탁월한 빌드업 능력도 갖추고 있어 구단의 총애를 받고 있다.
지금은 바르셀로나 내에서 대체불가 자원이 됐다. 잦은 부상으로 결장하는 기간이 많긴 하지만, 나올 때마다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21경기에서 1골을 넣고 있다.
월드 클래스 센터백으로 자리를 잡은 만큼, 이적설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의 재정적인 문제가 겹치며 이적설은 더욱 붙타올랐다.
가장 강력하게 연관된 팀이 있다. 주인공은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마타이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등 수준급 선수들을 보유한 뮌헨이지만, 센터백 뎁스 보강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최근엔 더 리흐트의 미래마저 불확실해지며 계속해서 센터백 자원을 물색했다.
지난 12월부터 꾸준히 이적설이 떠올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은 아라우호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 크리스토프 프룬드 디렉터는 지난 금요일 그와 통화를 하기도 했다. 투헬 감독은 겨울이든, 여름이든 아라우호 영입을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용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뮌헨은 막대한 금액을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 뮌헨에겐 어려운 미션이 될 것이다. 이제 모든 것은 아라우호에게 달려 있다"라고 전했다.
뮌헨의 구애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아라우호를 팔 생각이 전혀 없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디렉터인 데쿠는 'Movistar'와의 인터뷰에서 "뮌헨이 아라우호를 원한다고? 우리는 그의 매각을 고려하지 않는다. 그는 매각 대상이 아니다. 그는 바르셀로나 미래의 핵심 중 하나다. 우리는 그가 행복하기를 바란다. (이적설에 대해선) 이야기할 것이 없다"라며 루머를 종식시켰다.
아라우호 역시 과거 자신의 미래에 대해 입을 연 바 있다. 그는 "매 이적시장마다 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지난여름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떠올랐다. 나는 바르셀로나에만 집중하고 있다. 나는 바르셀로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100%다. 주장 완장을 차고 여기에서 뛰는 것은 특권이다. 나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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