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튀김 같다고?"…'녹말 이쑤시개 먹방'에 식약처도 '경고'

김다운 2024. 1. 23. 18: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유튜브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중심으로 '녹말 이쑤시개 튀김' 먹방이 유행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경고에 나섰다.

23일 식약처는 최근 위생용품인 녹말 이쑤시개를 기름에 튀겨 식품처럼 섭취하는 영상이 SNS를 중심으로 어린이·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최근 유튜브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중심으로 '녹말 이쑤시개 튀김' 먹방이 유행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경고에 나섰다.

유튜브의 녹말 이쑤시개 먹방 영상 [사진=유튜브 캡쳐]

23일 식약처는 최근 위생용품인 녹말 이쑤시개를 기름에 튀겨 식품처럼 섭취하는 영상이 SNS를 중심으로 어린이·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유튜버 등이 녹말 이쑤시개를 기름에 튀긴 후 케찹, 불닭볶음면 등의 소스를 뿌려 먹는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들이 "바삭바삭하다" "감자튀김 같다" "뻥튀기 맛이 난다" "맛있다" 등의 반응을 올리면서 모방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

식약처는 "이쑤시개는 위생용품의 성분·제조방법·사용용도 등에 대한 기준·규격을 설정해 안전성을 관리하고 있으나, 식품으로서의 안전성은 검증된 바 없으므로 녹말 이쑤시개를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위생용품은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물품 중 인체에 직·간접적으로 접촉하는 제품으로 식품이 아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