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男, 10대 딸과 룸카페서…” 가족이 범행 현장 덮쳤다

강소영 2024. 1. 23. 18: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성년자와 룸카페에서 성관계를 가진 20대 남성이 붙잡힌 가운데 가족들이 해당 현장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미성년자 의제 강간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단체 채팅을 통해 알게 된 B양과 연락하다 지난 21일 오후 1시 30분쯤 경기 평택시 한 룸카페에서 만나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족의 신고로 경찰이 도착했고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미성년자와 룸카페에서 성관계를 가진 20대 남성이 붙잡힌 가운데 가족들이 해당 현장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23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미성년자 의제 강간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단체 채팅을 통해 알게 된 B양과 연락하다 지난 21일 오후 1시 30분쯤 경기 평택시 한 룸카페에서 만나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런데 B양의 가족들이 해당 현장을 직접 발견한 것. 가족의 신고로 경찰이 도착했고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양의 아버지는 “A씨가 범행 수 시간 전 우리 집을 방문해 딸과 외출하게 해달라는 허락을 구하기도 했다”며 “A씨가 자신을 미성년자라고 속이며 ‘딸의 남자친구인데 함께 놀게 해달라’고 부탁했다는게 너무 충격적”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혹여나 나중에 A씨가 검거된 데 대해 앙심을 품고 우리 집에 찾아오지는 않을지 불안하다”며 “가족의 안전이 너무 걱정되는 상황인데 구속 결정이 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경찰은 “A씨가 B양과 성관계를 한 점은 인정하지만 둘의 진술 간에 다소 다른 부분도 있다”며 추가 조사 등을 통해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강소영 (soyoung7@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