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역학을 예술로 표현"…총상금 1100만원 미술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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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 정보 처리 단위인 큐비트(Quantum Bit)나 양자역학을 예술로 표현하는 미술공모전이 열린다.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IBS 양자나노과학연구단장은 "양자역학이 과학자들의 상상력에서 출발한 학문인 만큼, 참가자들도 새 시대를 열 양자컴퓨터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상상하며 작품을 창작한다면 흥미로운 작업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참가자들이 큐비트에 대해 배우고, 자유롭게 상상하며 자신의 목소리로 표현해보는 기회를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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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 정보 처리 단위인 큐비트(Quantum Bit)나 양자역학을 예술로 표현하는 미술공모전이 열린다. 총상금 1100만원 규모로 열리는 행사는 내달 29일까지 작품 접수를 받는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나노과학연구단은 '큐비트 미술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초과학 매력을 대중과 공유하고 전 세계적으로 조명받는 양자컴퓨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연구단은 2019년부터 '양자의 세계'와 '스핀아트' 등을 주제로 미술공모전을 개최해왔다. 올해 개최되는 공모전 주제는 양자컴퓨터 기본 단위인 큐비트다. 큐비트는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는 양자컴퓨터의 핵심 기술이자 현대 양자 분야에서 가장 활발하게 연구되는 주제이다. 연구단은 지난해 10월 단일 원자를 이용해 세상에서 가장 작은 큐비트 플랫폼을 개발한 성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발표한 바 있다.
공모 분야는 △회화 △디지털 일러스트레이션 △사진 △영상이다. 작품의 크기, 영상 길이 등에 대한 제한은 없다. 일반 대중이나 중학교 이상 학생들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총 6개 작품에 시상한다. 연구단장상(상금 300만원), 큐비트 스트리머 유튜브상(상금 200만원) 등 총상금 1100만원 규모다. 수상작은 연구단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되며 평면 작품은 이화여대 양자나노과학연구단 내 시설에 전시될 예정이다.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IBS 양자나노과학연구단장은 "양자역학이 과학자들의 상상력에서 출발한 학문인 만큼, 참가자들도 새 시대를 열 양자컴퓨터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상상하며 작품을 창작한다면 흥미로운 작업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참가자들이 큐비트에 대해 배우고, 자유롭게 상상하며 자신의 목소리로 표현해보는 기회를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류전형 마감은 내달 29일이며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그간의 공모전 수상작 역시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인 큐비트에 대한 해설 글과 강연, 만화 등이 수록된 참고자료도 살펴볼 수 있다.
한편, IBS가 2012년 출범하며 벤치마킹한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도 수시로 과학 관련 예술공모전을 개최한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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