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3년만에 '흑자'…"건조 물량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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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이 '조선업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3년 만에 흑자를 냈다.
HD한국조선해양은 23일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 282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HD한국조선해양에 대해 "조선 자회사들의 조업일수 증가 및 고선가 건조물량 확대 효과로 인한 매출 및 이익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현대삼호중공업의 이익 성장이 실적 개선세를 견인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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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이 '조선업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3년 만에 흑자를 냈다.
HD한국조선해양은 23일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 282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비 흑자전환이다. 매출액은 21조2962억원으로 23.1% 증가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21년 1조3848억원, 2022년 3556억원의 적자를 보였던 바 있다. 조선업계 전체가 긴 침체를 겪었던 영향이다. 하지만 2021년 무렵부터 수주물량이 조금씩 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그 과실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조선업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감도 지속되고 있다. 저탄소가 화두로 떠오르며 LNG(액화천연가스)선과 같은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비율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글로벌 선가 지수는 지속적으로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 측은 "건조 척수 및 물량 증대로 매출 및 손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HD한국조선해양에 대해 "조선 자회사들의 조업일수 증가 및 고선가 건조물량 확대 효과로 인한 매출 및 이익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현대삼호중공업의 이익 성장이 실적 개선세를 견인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4182억원으로 전년비 25.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매출액은 건설기계 사업의 강화와 엔진 사업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판가 인상과 시너지 극대화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더해지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HD현대건설기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572억원이었다.전년비 50.8% 늘은 수치다. 회사 측은 "전략 지역에서의 견조한 판매 지속 및 판가 인상, 고수익 지역 판매 확대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 등이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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