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잇몸약 '인사돌' 제약강국 스위스 뚫었다

강중모 2024. 1. 2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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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의 생약성분 잇몸약 '인사돌'이 스위스 시장에 진출한다.

동국제약은 인사돌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스위스 의약품청으로부터 일반의약품으로 품목허가를 획득, 본격적인 유럽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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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호 대표 "유럽수출 본격화"
동국제약의 생약성분 잇몸약 '인사돌'이 스위스 시장에 진출한다. 동국제약은 인사돌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스위스 의약품청으로부터 일반의약품으로 품목허가를 획득, 본격적인 유럽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23일 밝혔다.

인사돌은 이번 품목허가로 치과 치료만으로 불충분한 잇몸질환(치은염 및 치주염)에서 효능을 인정받았다.

동국제약 측은 선진국의 규제기관으로부터 초기 잇몸 염증을 비롯한 초기 치주질환에서 효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면서 제품 타깃층을 초기 잇몸병 환자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치주과학회 김남윤 부회장은 "스위스는 제약강국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치과대학은 물론 유수의 치과 관련 회사들도 본사를 둔 선진국"이라며 "이번 허가는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먹는 잇몸약이 치과 선진국에서도 효능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는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스위스 의약품청의 허가를 기반으로 한 스위스 수출을 시작으로, 유럽 및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스위스를 포함한 해외시장 확대를 위하여 학술심포지엄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위스 의약품청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싱가포르 보건과학청 등과 함께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하는 의약품 우수 규제기관(WLA)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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