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문짝이 퍽 날아갔다”…1미터 넘는 파도가 미군 시설 덮쳐 요원들 대피
서다은 2024. 1. 23. 18:11
현지시간 20일 오후 9시쯤 강한 파도가 남태평양 마셜제도의 미군 시설을 덮쳐 섬에 있던 비임무 요원들이 대피했습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마셜제도의 로이-나무르섬에 폭풍 해일이 발생했고, 1미터 이상의 파도가 공항과 미군 기지 등을 덮쳤습니다.
로이-나무르섬은 로널드 레이건 탄도미사일 시험장의 일부로 미 육군의 가장 정교한 우주 추적 장비들을 보유하고 있는 콰잘린 환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1명의 부상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육군이 실시한 항공 피해 평가에 따르면 섬의 약 3분의 1이 침수됐고, 공항 활주로도 어지럽혀져 운행 재개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집니다.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홍수는 최근 몇 년 동안 마셜제도 전역에서 증가했으며, 수도인 마주로 환초와 다른 환초들에서 매년 수십 건의 크고 작은 침수가 발생해왔습니다.
미 육군은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임무에 필요하지 않은 모든 인원을 미군 기지 본부가 있는 콰잘린 섬으로 대피시켰다"며 "복구 노력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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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다은 기자 (stande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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