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신임 법무장관에 박성재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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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신임 법무부 장관으로 박성재 전 서울고등검찰청장을 지명했다.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은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1991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로 임관해 금융, 특별수사, 감찰 등 법무의 여러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했다. 서울중앙지검 검사장과 서울고검장 역임 후 2017년 공직을 떠나 변호사로 활동했다"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형사사법개혁을 이어받아 헌법적 가치를 법무행정에 구현할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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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은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1991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로 임관해 금융, 특별수사, 감찰 등 법무의 여러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했다. 서울중앙지검 검사장과 서울고검장 역임 후 2017년 공직을 떠나 변호사로 활동했다"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형사사법개혁을 이어받아 헌법적 가치를 법무행정에 구현할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박 후보자는 윤 대통령의 검사 생활 초기부터 인연을 맺어온 인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초임검사로서 대구지검 형사부에 배치됐을 때 얼굴을 익혔고, 지난 2013년 윤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 중 좌천돼 대구고검 근무 당시 박 후보자는 대구고검장에 재직중이었다.
윤 대통령이 가까운 검찰 후배인 한 위원장에 맡겼던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 오랜 인연을 가진 검찰 선배를 발탁한 것이다. 특히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던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이날 충남 서천군 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만나 갈등 조기 봉합을 시도한 직후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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