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된 자운대, 노후시설 개선·유휴부지 개발해야”…계룡스파텔 전철 밟을 우려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대전 유성을)이 군사시설인 자운대 내 유휴부지를 도시개발에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자운대 내 도로와 시설 노후화 개선의 조속한 시행이 필요하다"면서 △주택 고밀·집적화로 유휴부지 확대 △체육시설 확장 등 시민 개방범위 확대 △유휴부지 개발 시 지역업체 참여비율 상향 △충렬사 삼거리 하이패스(IC) 설치 등을 구체적 사업으로 내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대전 유성을)이 군사시설인 자운대 내 유휴부지를 도시개발에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자운대는 육군교육사령부를 중심으로 유성구 자운동 등에 1992년 조성됐다. 군사 교육 및 훈련 시설 등 20여개 부대가 들어와 있다.
조성된 지 30년이 넘으면서 자운대 내 도로, 건물 등은 노후화로 안전 우려가 일고 있다. 1995년에 지어진 관사시설(아파트)도 건축 제한 해제 등 정주여건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파트는 4층 이하로 건축 제한이 있어 군인가족 수요 대응에도 한계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 의원은 “자운대 내 도로와 시설 노후화 개선의 조속한 시행이 필요하다”면서 △주택 고밀·집적화로 유휴부지 확대 △체육시설 확장 등 시민 개방범위 확대 △유휴부지 개발 시 지역업체 참여비율 상향 △충렬사 삼거리 하이패스(IC) 설치 등을 구체적 사업으로 내놨다.
자운대 용도지역 변경은 대전시가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고시하면 된다. 부지 소유주인 국방부가 개발을 반대할 경우 유성 계룡스파텔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나온다.
계룡스파텔 개발은 2008년 박성효 전 대전시장의 공약으로 처음 수면 위로 올라왔다. 계룡스파텔을 도심 속 워터파크&스파로 개발하고, MICE 및 상업문화복지 기능을 덧입히는 구상안이었다. 그러나 국방부가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개발방식에 난색을 표하면서 15년 넘게 표류하고 있다.
다만 자운대 개발 계획은 국방부가 먼저 제안한만큼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난관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 의원은 자운대를 군사 및 생활편의시설 등 대규모 사회적 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종합적인 마스터플랜 수립을 대전시에 요청하는 한편 국방부에도 사업 실현성 담보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적극 요구할 계획이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