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7천854억원…해외 덕 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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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현장의 공정이 본격화되면서 현대건설이 지난해 호실적을 거뒀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29조6천514억원, 영업이익 7천854억원, 당기순이익 6천543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2022년 대비 연간 누적 매출은 39.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6.6% 늘었습니다.
호실적에 대해 현대건설 측은 사우디 자푸라 가스전 1단계,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해외 대형 현장의 공정이 본격화되고 샤힌 프로젝트 및 국내 주택 부문의 실적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32조4천906억원으로, 이는 연간 수주 목표인 29조900억원의 111.7%를 달성한 금액입니다. 특히,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 1·4 등 메가 프로젝트 수주로 해외 수주액은 2022년 대비 80.3% 증가한 12조8천68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수주잔고는 90조49억원을 확보했습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4조5천815억원, 순현금은 2조2천809억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유동비율은 179.7%를 기록했으며 부채비율은 126.8%입니다.
올해 매출 목표는 29조7천억원으로, 현대건설은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매출을 통해 이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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