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한동훈 "대통령에 깊은 존중·신뢰…지금보다 더 최선 다할 것"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대통령님에 대해 깊은 존중과 신뢰의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상경 열차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른바 '윤·한 갈등이 봉합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윤 대통령과 함께 큰불이 난 충남 서천시장 현장을 방문한 뒤 대통령 전용 열차에 동승해 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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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서천시장 화재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가능여부 즉시 검토"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특화시장 지원과 관련, "특별재난지역선포 가능 여부를 즉시 검토하고 혹시 어려울 경우에도 이에 준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화재 현장을 방문해 상인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명절을 앞두고 얼마나 상심이 크시냐. 여러분들이 바로 영업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해 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그러면서 "힘드시겠지만, 명절 잘 쇠시고 정부를 믿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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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길 막히고 계량기 동파…최강 한파에 전국서 피해 잇따라
23일 전국적으로 최강 한파가 몰아치면서 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하늘길이 막히고 빙판길 사고도 속출하면서 정부와 지자체는 한파 피해를 막기 위해 온종일 분주히 움직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기온 영하 14도를 보인 서울의 체감 온도는 영하 19.6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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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법시행령] '주담대 갈아타기' 잠깐 대출금받아도 이자 소득공제
앞으로는 장기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탈 때 신규 대출을 받아 기존 잔액을 상환하더라도 이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은행이 직접 상환하는 경우에만 소득공제를 연계해줬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는 예고된 대로 내년 5월 9일까지 1년 더 연장된다. 정부는 23일 이런 내용의 '2023년 개정세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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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법무부 장관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지명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61·사법연수원 17기)을 지명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후보자는 군 법무관 복무를 마치고 1991년 서울지검 검사로 시작해 여러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했다"며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고검장을 역임한 후 2017년 공직을 떠나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 실장은 "공직 생활 내내 엄정한 성품과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원칙에 기반해 뚝심 있게 일을 처리한 것으로 정평이 난 분"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형사사법 개혁을 이어받아 헌법적 가치를 법무행정에 구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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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이언주에 복당 권유…이언주 "진지하게 고민 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한 이언주 전 의원에게 민주당 복당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2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대표가 최근 이 전 의원과 통화하고 복당을 권유했다"며 "이는 총선 승리를 위한 외연 확대 행보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변호사 출신인 이 전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경기 광명을 지역구에서 당선돼 2016년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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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율 국힘 비대위원, 중립성 논란에 국민연금 자문위원 사임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이해 상충 논란 끝에 국민연금공단 지배구조개선 자문위원회 위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김경율 비대위원은 최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 구두로 사의를 밝혔다. 공단은 수탁자 책임 활동을 점검·평가하기 위해 작년 12월 기금운용본부에 '지배구조개선 자문위원회'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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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전장의 새로운 골칫거리, 북한 신형 미사일"
러시아의 침공 2주년을 앞두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무기와 포탄 부족에 시달리는 가운데 러시아에 제공되기 시작한 북한산 신형 미사일이 상황을 더욱 악화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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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하네"…서울 기후동행카드 반나절만에 2만6천여장 팔려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 모바일·실물카드 판매가 23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이날 오후 1시까지 총 2만6천236장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6시간 동안 기후동행카드 모바일 카드 1만3천590장과 실물카드 1만2천646장이 판매됐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를 통한 판매량만 반영된 것으로 편의점 판매량은 다음날 집계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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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증원에 전공의 단체행동 엄포…"고통 외면·국민협박" 비판
2020년 정부의 의대 정원 확충을 무산시키는 데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 전공의(레지던트, 인턴)들의 집단행동이 재현될 조짐을 보인다. 전공의들은 주요 대학병원 등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파업에 참여하면 파급력이 클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의대 증원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이는 여론을 뚫고 전공의들이 재차 파업에 들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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