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공격에 이스라엘 병사 21명 몰살…이 “아군 폭발물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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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의 유탄 공격으로 가자지구 인근에서 작전 중이던 이스라엘군 병사 21명이 사망했다.
23일(현지 시각)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은 전날 가자지구 중부 분리 장벽으로부터 600m쯤 떨어진 키수핌에서 하마스의 로켓추진유탄(RPG) 공격으로 건물이 무너져 병사 21명이 몰살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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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지상전 전사자 모두 219명으로 늘어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하마스의 유탄 공격으로 가자지구 인근에서 작전 중이던 이스라엘군 병사 21명이 사망했다.
23일(현지 시각)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은 전날 가자지구 중부 분리 장벽으로부터 600m쯤 떨어진 키수핌에서 하마스의 로켓추진유탄(RPG) 공격으로 건물이 무너져 병사 21명이 몰살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지금까지 우리가 파악한 바로는 어제 오후 4시께 테러범들이 유탄을 쏴 병사들을 보호하던 탱크를 맞혔다. 그리고 동시에 2층짜리 건물 두 채가 붕괴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가리 소장은 "건물들은 폭발의 충격으로 붕괴했는데, 숨진 병사들은 대부분 완충지대 조성을 위한 구조물 철거를 위해 건물 안에 있었다"며 "건물 붕괴를 유발한 폭발은 철거를 위해 아군이 설치했던 폭발물이 터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폭발물이 터진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스라엘군의 인명피해는 지난해 11월 가자지구 지상전을 본격화한 후 가장 큰 규모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군의 지상전 누적 전사자 수는 모두 219명이 됐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힘들고 고통스러운 아침이다"라면서도 "이 전쟁은 이스라엘의 향후 수십년의 운명을 결정할 변수다. 병사들의 산화로 우리의 전쟁 목표 달성은 더 긴요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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