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도 안 됐는데…강원 평창서 또 '가스 누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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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가스 폭발로 5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발생한 강원 평창군에서 또다시 LPG(액화석유가스) 누출 사고가 벌어졌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9분쯤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의 한 LPG 충전소에서 가스 충전을 한 5톤 벌크로리 차량으로부터 "가스가 누출됐다"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직원의 신고가 당국에 접수됐다.
조사 결과 이날 가스 누출이 발생한 벌크로리 차량은 지난 1일 폭발 화재가 발생한 LPG 충전소와 같은 업체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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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가스 폭발로 5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발생한 강원 평창군에서 또다시 LPG(액화석유가스) 누출 사고가 벌어졌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9분쯤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의 한 LPG 충전소에서 가스 충전을 한 5톤 벌크로리 차량으로부터 "가스가 누출됐다"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직원의 신고가 당국에 접수됐다.
공사 측은 가스 충전소 안전관리자로부터 관련 신고를 받은 뒤 관계 당국에 상황을 전파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며, 평창군과 경찰 등도 총 45명의 인력과 장비 18대를 현장에 투입해 대응에 나섰다.
경찰은 일대 교통을 통제했고 군에선 인근 지역 주민 대피 및 접근 자제를 당부하는 재난안전문자를 전송했다.
벌크로리 차량과 연결된 관에서 가스가 새는 것을 확인한 소방 당국은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응고제를 이용해 이를 막았다.
이후 소방 당국은 차량 내 가스를 저장탱크로 다시 옮기는 작업에 나서 이날 오후 1시39분쯤 이를 모두 마쳤다. 이날 누출된 가스는 10㎏ 수준으로 추산된다.
조사 결과 이날 가스 누출이 발생한 벌크로리 차량은 지난 1일 폭발 화재가 발생한 LPG 충전소와 같은 업체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업체는 현재 폐쇄된 상태지만, 지역 가스 공급 계약이 체결돼 있어 경기도에 차고지를 둔 이 회사 소속 차량이 가스 공급을 위해 운행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 당국은 한파 때문에 해당 차량의 가스관 용접 부위에 균열이 생겨 누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평창군과 공사는 이날 오후 2시 현장 조사를 마쳤으며, 해당 벌크로리 차량도 현장을 떠났다. LPG 충전소도 영업을 재개했다.
평창군 관계자는 "현재 모든 조사를 마쳤다. 이번 가스 누출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일엔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의 LPG 충전소에서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전신 화상을 입는 등 5명이 다쳤고 인근 주택 등이 파손돼 1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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