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지상전 최악의 날…하루 동안 2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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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지난 22일 하루 동안 자국 군인 21명이 가자지구에서 사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지상전 개시 이후 기록된 일일 사망자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다.
AFP통신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로켓 추진 수류탄 공격이 전차와 건물 2곳을 덮쳐 예비군 2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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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스라엘군은 지난 22일 하루 동안 자국 군인 21명이 가자지구에서 사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지상전 개시 이후 기록된 일일 사망자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다.
AFP통신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로켓 추진 수류탄 공격이 전차와 건물 2곳을 덮쳐 예비군 2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하가리 대변인은 "우리는 희생자들을 찾기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했다"며 현장에서 시신을 찾기 어려웠음을 시사했다.
그는 "우리 예비군들은 우리가 모두 완전한 안전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가장 소중한 것을 희생했다"며 그들의 죽음을 기렸다.
현재 이스라엘군의 지상작전은 가자지구 남부인 칸 유니스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여러 차례 공습을 실시해 하마스의 지휘소를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칸 유니스에 머물던 난민들은 이집트 접경 도시인 라파로 이동하고 있다. 짐수레에 짐을 싣고 다니던 난민 아부 이야드는 AFP 인터뷰에서 "칸 유니스에서 라파로 이동하는데, 이번이 7번째 피란"이라며 "그들은 우리에게 라파로 가라고 하지만, 라파에서는 또 어디로 피란해야 하는가. 남은 공간이 있기는 한가"라고 의문을 표했다.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촉발된 전쟁으로 이스라엘 측에서는 약 1140명의 누적 사망자가 나왔다. 대부분은 하마스의 기습 공격 당시 살해된 이들이다.
이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공습과 지상 작전을 벌이면서 현재까지 최소 2만5295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사망자 중 70%가 여성과 어린이라고 보고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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