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갈아타기 2주새 1조74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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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가 출시 2주 만에 총 1조7451억원의 '머니무브'를 일으키며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23일 매일경제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지난 9~22일 각 은행의 주담대 대환대출 서비스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1만176건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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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담대 갈아타기 인기 ◆
손쉽게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가 출시 2주 만에 총 1조7451억원의 '머니무브'를 일으키며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23일 매일경제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지난 9~22일 각 은행의 주담대 대환대출 서비스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1만176건이 접수됐다. 금액으로는 1조7451억원에 달한다.
다만 대출 신청부터 심사, 승인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실제 대출 갈아타기가 실행된 건수는 2.8%인 286건, 금액으로도 3%에 못 미치는 518억3000만원에 그쳤다. 금융권과 당국은 이번주를 시작으로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대출 이동이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열풍'에 가까운 주담대 갈아타기가 이뤄지는 배경에는 낮아진 금리가 있다. 5대 은행의 갈아타기 금리(혼합형 기준)는 최저 연 3.67%(NH농협)에서 연 3.75%(KB국민)까지 분포돼 낮은 편이었다. 22일까지 승인이 난 대환대출 거래를 통해 A은행에서는 평균 1.59%포인트, B은행에서는 1.40%포인트 금리가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박인혜 기자 / 양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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