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갈아타기 2주새 1조7400억

박인혜 기자(inhyeplove@mk.co.kr)양세호(yang.seiho@mk.co.kr) 2024. 1. 23. 1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쉽게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가 출시 2주 만에 총 1조7451억원의 '머니무브'를 일으키며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23일 매일경제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지난 9~22일 각 은행의 주담대 대환대출 서비스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1만176건이 접수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대銀, 온라인 대환대출 열기

◆ 주담대 갈아타기 인기 ◆

손쉽게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가 출시 2주 만에 총 1조7451억원의 '머니무브'를 일으키며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23일 매일경제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지난 9~22일 각 은행의 주담대 대환대출 서비스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1만176건이 접수됐다. 금액으로는 1조7451억원에 달한다.

다만 대출 신청부터 심사, 승인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실제 대출 갈아타기가 실행된 건수는 2.8%인 286건, 금액으로도 3%에 못 미치는 518억3000만원에 그쳤다. 금융권과 당국은 이번주를 시작으로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대출 이동이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열풍'에 가까운 주담대 갈아타기가 이뤄지는 배경에는 낮아진 금리가 있다. 5대 은행의 갈아타기 금리(혼합형 기준)는 최저 연 3.67%(NH농협)에서 연 3.75%(KB국민)까지 분포돼 낮은 편이었다. 22일까지 승인이 난 대환대출 거래를 통해 A은행에서는 평균 1.59%포인트, B은행에서는 1.40%포인트 금리가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박인혜 기자 / 양세호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