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F가 품은 기업 성장성 2.7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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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투자펀드(PEF)들이 인수한 국내 기업들의 성장성이 전체 기업 평균의 2.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고환율·고유가를 비롯한 거시환경 악화로 기업 경영활동이 갈수록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로 도입 20년째를 맞는 국내 PEF들이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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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투자펀드(PEF)들이 인수한 국내 기업들의 성장성이 전체 기업 평균의 2.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고환율·고유가를 비롯한 거시환경 악화로 기업 경영활동이 갈수록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로 도입 20년째를 맞는 국내 PEF들이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23일 매일경제가 글로벌 컨설팅기관인 베인앤드컴퍼니와 함께 2010년부터 2023년까지 지난 10여 년간 PEF들이 기업 경영권을 인수한 후 매각한 지분가치 1000억원 이상 70건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14.8%에 달했다. 같은 기간 국내 전체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통계청 자료)인 5.5%보다 2.7배 높다. 특히 PEF 투자를 받은 기업들 영업이익 증가율은 연 26.9%를 기록해 4.1%에 그친 국내 기업들 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의 6.5배를 웃돌았다.
이는 PEF들이 5년 안팎의 기간 중에 이익실현을 해야 하는 특성 때문이다. 새로운 경영기법 도입을 비롯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외형과 내실을 동시에 키우는 데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는 평가다.
[강두순 기자 /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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