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렉스 CEO “英 규제에 가상자산 기업 줄줄이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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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관련 기업들이 엄격한 규제를 피해 영국을 떠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올리버 린치 비트렉스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영국 금융행위당국(FCA)의 엄격한 규제로 가상자산 기업들이 영국을 떠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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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관련 기업들이 엄격한 규제를 피해 영국을 떠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올리버 린치 비트렉스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영국 금융행위당국(FCA)의 엄격한 규제로 가상자산 기업들이 영국을 떠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FCA는 지난해 10월 8일 가상자산 광고에 대한 새로운 마케팅 규정을 발효했는데 이 규정이 필요 이상으로 엄격해 가상자산 기업들이 영국 내 서비스 중단·철수에 나섰다는 것이다. 실제로 핀테크 기업 레볼루트는 FCA의 규정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달 초 영국 내 가상자산 거래를 중단했고 결제업체 페이팔 역시 영국 내 가상자산 매수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는 지난 10월 FCA의 규제 발표 직후 영국 철수를 결정했다.
린치 CEO는 “현재 영국의 규제 상황이 세계 최대 규모의 가상자산 기업들이 선호할 만한 매력적인 환경은 아니다”라며 “글로벌 기업들이 유럽연합(EU)의 가상자산법 미카(MiCA)를 발판으로 세계 2위 규모의 시장에 발을 들이고자 하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그렇다”고 짚었다. 그는 “현재 집권 중인 노동당에 가상자산은 우선순위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발효된 규제는 영국 재무부가 가상자산을 금융 서비스 제도권에 편입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앞서 영국 규제 당국은 금융 시장 전반에 가상자산 채택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디지털 증권 샌드박스 규정을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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