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수성' 강원 원주갑‧을… 여야 상대 당 예비후보들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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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강원도 원주시 갑‧을 선거구에선 모두 현역 국회의원의 '수성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의 재선 도전이 예상되는 원주시 갑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여준성 전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과 원창묵 전 원주시장이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또 송기헌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 원주시 을에선 권이중 변호사와 안재윤 사회복지사,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 등 3명이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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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올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강원도 원주시 갑‧을 선거구에선 모두 현역 국회의원의 '수성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23일 현재까지 2개 선거구 모두 현역 의원이 아닌 상대 당 인사들만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는 강원도내 인구 최다 도시다. 이에 원주는 강원도의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2명의 지역구 국회의원을 선출해왔다. 그만큼 도내 총선 지도에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는 곳이 원주란 얘기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원주시 갑·을 각 지역구엔 현재 여야 각 당에서 모두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의 재선 도전이 예상되는 원주시 갑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여준성 전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과 원창묵 전 원주시장이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또 송기헌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 원주시 을에선 권이중 변호사와 안재윤 사회복지사,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 등 3명이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로 뛰고 있다. 재선의 송 의원은 이곳에서 3선에 도전할 전망이다.
각 지역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여야 인사들은 하나같이 '여의도 경험'이 없지만, 저마다 나름의 '전문성'을 앞세워 지역 표심 잡기에 나선 상태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한 여 전 비서관은 최근 윤석열 정부의 반도체산업 관련 정책에 이의를 제기하며 지역의 관심을 모았고, 원 전 시장은 3선 시장 출신의 행정 경험 등을 앞세워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원 전 시장은 여주~원주 복선전철 착공식에도 참석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인 권 변호사와 30여년의 공직생활 대부분을 기재부·청와대 등에서 근무한 김 전 차관,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강원선대위 고문으로 활동한 안 사회복지사 역시 각각 '법률가' '경제관료' '복지 전문가'로서 자신의 강점을 소개하며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각 지역구의 현역 의원인 박 의원과 송 의원도 이달 초 의정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사실상 총선 준비에 시동을 건 상태여서 상대 당 예비후보들과의 표심 경쟁도 조만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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