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반도체 실적부진에 … 힘 못쓰는 韓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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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들이 이끌고 가는 글로벌 증시 랠리에서 한국 증시가 연초부터 소외되고 있다.
23일 기준 코스피는 연초 대비 6.6%, 코스닥은 3.2% 하락한 상태다.
KRX 2차전지 TOP10 지수는 연초 대비 20% 빠진 수준이다.
전기차 시장 둔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의 영향으로 전 세계 주요 증시에서 전기차·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타격을 입었는데 코스피와 코스닥은 특히 직격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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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일 증시 희비 ◆
기술주들이 이끌고 가는 글로벌 증시 랠리에서 한국 증시가 연초부터 소외되고 있다. 23일 기준 코스피는 연초 대비 6.6%, 코스닥은 3.2% 하락한 상태다.
이달 둘째 주까지는 지난해 12월에 현·선물 차익 거래로 유입된 금융투자기관 물량이 매도세로 전환되면서 코스피가 하락했다. 게다가 셋째 주부터는 2차전지 관련주까지 급락해 지수가 제대로 된 반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KRX 2차전지 TOP10 지수는 연초 대비 20% 빠진 수준이다. 전기차 시장 둔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의 영향으로 전 세계 주요 증시에서 전기차·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타격을 입었는데 코스피와 코스닥은 특히 직격탄을 맞았다.
미국·일본 반도체주들이 선방하는 것과 달리 지난해 4분기 실적 쇼크를 발표했던 삼성전자 주가는 연초보다 하락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들은 대부분 반도체 설계 비메모리 기업이고, 일본은 미국 수출 비중이 큰 장비주가 시총 대형주로 포진해 있다.
반면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대인 삼성전자는 메모리 기업으로 D램 업황에 주가가 좌우된다. 곽병열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이익 사이클은 늘 비메모리에 비해 늦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 일본, 인도 증시가 상승한 것과 달리 금리 조기 인하 기대가 사라지면서 주요국 증시는 산타랠리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다.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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