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엠비드, 올 시즌 NBA 한 경기 최다 70점

오해원 기자 2024. 1. 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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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가 70점 원맨쇼를 선보였다.

필라델피아는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엠비드의 맹활약을 앞세워 133-123으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와 샌안토니오의 대결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엠비드와 전도유망한 신인 빅토르 웸반야마의 대결 구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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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가운데)가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홈 경기에서 수비 벽을 뚫고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가 70점 원맨쇼를 선보였다.

필라델피아는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엠비드의 맹활약을 앞세워 133-123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동부 콘퍼런스 3위 필라델피아(29승 13패)는 6연승하며 2위 밀워키 벅스를 바짝 추격했다. 샌안토니오는 8승 35패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다.

필라델피아와 샌안토니오의 대결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엠비드와 전도유망한 신인 빅토르 웸반야마의 대결 구도였다. 하지만 엠비드가 올 시즌 NBA 한 경기 개인 최다인 70점을 몰아치고 선배의 위용을 뽐냈다. 엠비드는 1967년 월트 체임벌린이 세운 필라델피아의 종전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68점)을 넘어 새 기록을 썼다. 다만 체임벌린이 1962년 필라델피아 워리어스 소속으로 기록한 NBA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100점)에는 역부족이다.

엠비드는 1쿼터부터 24점 6리바운드로 미친 활약을 선보였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와 데빈 바셀의 3점포로 응수했다. 엠비드는 3쿼터에도 25점 5리바운드를 몰아치며 샌안토니오의 일방적인 리드를 이끌었다. 4쿼터 잠시 휴식했던 엠비드는 경기 종료 1분 41초를 남기고 골 밑 슛으로 자신의 70점을 채웠다.

샌안토니오도 웸반야마가 33점 7리바운드, 바셀이 22점 9어시스트 등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선보였지만 엠비드의 원맨쇼를 막지 못했다.

동부 콘퍼런스 1위 보스턴 셀틱스(34승 10패)도 댈러스 매버릭스(24승 19패)와 원정 경기에서 제이슨 테이텀(39점 11리바운드)과 제일런 브라운(34점)을 앞세워 119-110으로 승리했다. 댈러스는 에이스 루카 돈치치가 33점에 18리바운드와 13어시스트를 곁들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밀워키 122-113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126-99 올랜도

필라델피아 133-123 샌안토니오

멤피스 108-100 토론토

샬럿 128-125 미네소타

보스턴 119-110 댈러스

피닉스 115-113 시카고

새크라멘토 122-107 애틀랜타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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