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입수시 수능중요성 커져

이용익 기자(yongik@mk.co.kr) 2024. 1. 23.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치러질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세대, 한양대 등 상위권 대학이 수시에서 학생부전형 외에도 수능최저학력기준(수능최저)을 적용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23일 진학사가 대학별 수능최저 적용 여부를 조사한 결과 2024학년도까지 학생부교과전형에 수능최저를 두지 않았던 연세대와 한양대가 2025학년도에는 수능최저를 반영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세·한양대도 최저기준 적용

올해 치러질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세대, 한양대 등 상위권 대학이 수시에서 학생부전형 외에도 수능최저학력기준(수능최저)을 적용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23일 진학사가 대학별 수능최저 적용 여부를 조사한 결과 2024학년도까지 학생부교과전형에 수능최저를 두지 않았던 연세대와 한양대가 2025학년도에는 수능최저를 반영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교과전형을 운영하지 않는 서울대를 제외한 10개 대학 가운데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대학은 이화여대만 남게 됐다.

연세대는 교과전형인 추천형에서 면접을 폐지하며 전형 방법을 '교과 100'으로 변경하는 대신 수능최저를 반영하기로 했다. 한양대는 국어·수학·영어·탐구(1) 과목 중 3개 등급의 합이 7 이내인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대부분 수능최저가 없는 것이 특징이지만 서울대(지역균형전형)를 비롯해 고려대(학업우수전형), 연세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은 학종에도 수능최저를 적용해왔다. 여기에 2025학년도에는 서울시립대와 한양대가 새롭게 합류했다. 한양대는 학종을 2025학년도에는 추천형과 서류형, 면접형으로 나눴는데, 이 중 추천형은 교과전형과 같이 고등학교 추천이 필요하며 수능최저도 적용된다. 서울시립대는 전형 종류는 그대로 유지하는 가운데 국제관계학과, 경영학부, 도시사회학과에서만 선발하던 학종Ⅱ 대상을 대부분의 모집단위로 확대하면서 수능최저를 도입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올해 상위권 대학 수시에서 수능최저 반영 전형이 늘어났다"며 "작년 수능이 어려웠고 올해는 무전공 선발, 의대 증원 등 이슈가 있어 N수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니 재학생들은 평소 내신 준비와 더불어 틈틈이 수능 준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용익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