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2024] 빙상연맹 '中나쁜손' ISU에 항의서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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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나온 중국 선수의 반칙과 관련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항의 서한을 보냈다고 23일 밝혔다.
빙상연맹은 이어 "쇼트트랙 결승에서 고의성 짙은 반칙이 벌어지면 심판 재량에 따라 재경기를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며 "해당 규정이 생긴다면 어린 선수들은 보다 정정당당하게 경쟁을 펼치면서 청소년올림픽이 추구하는 우정의 가치를 새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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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나온 중국 선수의 반칙과 관련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항의 서한을 보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빙상연맹은 "중국 선수의 반칙은 청소년올림픽 정신에 어긋나는 행동이었다는 뜻을 ISU에 전달했다"며 "판정을 번복해 달라는 요청이 아니라 스포츠의 미래와 방향을 올바르게 이어가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빙상연맹은 이어 "쇼트트랙 결승에서 고의성 짙은 반칙이 벌어지면 심판 재량에 따라 재경기를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며 "해당 규정이 생긴다면 어린 선수들은 보다 정정당당하게 경쟁을 펼치면서 청소년올림픽이 추구하는 우정의 가치를 새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빙상연맹이 문제를 제기한 반칙 행위는 지난 21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강원 2024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발생했다.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쇼트트랙 기대주 주재희(한광고)는 이날 선두로 달리다 결승선 5바퀴를 남기고 두 번째 직선주로에서 중국 장보하오의 반칙으로 넘어졌다. 장보하오는 왼손으로 주재희를 노골적으로 밀었고, 이후 중국 장신저와 함께 1,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장보하오는 페널티를 받아 실격됐으나 2위로 들어온 장신저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주재희는4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주재희는 아쉬울 법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얼굴을 찡그리진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주재희는 오히려 "좋은 경험을 했다"며 씩씩하게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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