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2부, 이대로 퇴장? '시민덕희'→'웡카' 밀려 예매율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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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던 영화 '외계+인' 2부가 '시민덕희'를 비롯한 신작들의 공세에 밀려나게 됐다.
신작들의 개봉에 따라 지난 10일 개봉 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던 '외계+인' 2부는 4위까지 밀려나게 됐다.
신작들의 공세가 연달아 예고된 가운데, '외계+인' 2부가 장기 레이스를 펼치며 전작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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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2부, 100만 넘겼지만 흥행 고전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장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던 영화 '외계+인' 2부가 '시민덕희'를 비롯한 신작들의 공세에 밀려나게 됐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3일 오후 5시 30분 기준, '시민덕희'가 박스오피스 실시간 예매율에서 21.8%로 1위에 올랐다.
24일 개봉하는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추적극이다. 박영주 감독이 연출했으며,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 등이 출여한다.
2위와 3위는 해외 작품들이 차지했다. 먼저 오는 31일 개봉하는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웡카'가 18.4%로 2위다. 영국의 유명 작가 로알드 달의 소설을 영화화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주인공 윌리 웡카의 열정 가득한 시절을 그린 작품이다.
3위는 24일 개봉 예정인 뤽 베송 감독의 '도그맨'이다. 예매율은 7.5%. 개들의 사랑으로 구원받은 한 남자의 쇼보다 더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다. 케일럽 랜드리 존스가 주연을 맡았다.
신작들의 개봉에 따라 지난 10일 개봉 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던 '외계+인' 2부는 4위까지 밀려나게 됐다. 예매율은 6.1%. 현재 누적 관객수는 112만 명이다.
'외계+인'은 인간의 몸에 갇힌 외계 죄수들이 탈옥하고, 그들의 위협으로부터 세상을 지키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최동훈 감독이 연출했으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진선규 등이 출연한다. 지난 2022년 7월 개봉해 최종 15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1부의 이야기를 잇는다.
앞서 '외계+인' 측은 "겨울방학과 설 연휴까지 끌고 갈 수 있는 상황이기에 아직까지는 1부와 비교해 판단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다. 다행히 입소문에서 만족도가 높다 보니 좀 더 길게 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작들의 공세가 연달아 예고된 가운데, '외계+인' 2부가 장기 레이스를 펼치며 전작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사진=영화 '시민덕희', '외계+인' 2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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