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면세점, '롯데vs신라' 최종 후보 압축
문세영 기자 2024. 1. 2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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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국제공항 면세점 (사진=연합뉴스)]
김포공항 출국장 면세점 신규 사업자 최종 후보에 롯데와 신라가 올라갔습니다.
오늘(23일)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DF2 구역 입찰에 참여한 업체의 제안서를 검토하고 프레젠테이션 등을 거쳐 롯데와 신라를 복수사업자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3층에 있는 DF2 구역은 733.4㎡ 규모로 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공간입니다.
연 매출액은 419억원 수준으로 주류와 담배는 마진이 높은 상품이어서 롯데와 신라는 물론 신세계와 현대 등 국내 4개 업체 모두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이 구역은 앞서 신라면세점이 2018년 8월 입찰에 성공해 5년간 운영해 왔습니다.
신규 낙찰자는 앞으로 7년간 운영권을 확보하게 됩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입찰 제안서를 평가해 배점 한도의 85% 이상인 업체의 영업요율 입찰서만 개봉하고, 종합 평가를 거쳐 고득점순으로 2개 후보를 뽑았습니다.
이어 관세청에서 이들 2개 업체에 대한 최종 평가를 거쳐 낙찰자를 결정하게 됩니다.
입찰 신청 후 최종 낙찰까지는 통상 한 달가량이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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