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냉해 우려…사후관리 힘써야

심재웅 기자 2024. 1. 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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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역을 덮친 한파와 폭설로 농작물 냉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정 당국이 피해 예방에 힘쓸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22일 오전부터 도내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들면서 겨울채소와 무가온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는 감귤 언피해가 예상된다고 23일 밝혔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농작물 언피해 유발온도는 무 0℃, 양배추·콜라비 영하 6℃, 감귤 영하 3℃ 등이며, 지속 시간에 따라 피해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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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기원, 피해 최소화 당부
제주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한 양배추 농장이 눈으로 뒤덮여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제주 전역을 덮친 한파와 폭설로 농작물 냉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정 당국이 피해 예방에 힘쓸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22일 오전부터 도내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들면서 겨울채소와 무가온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는 감귤 언피해가 예상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도 농기원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농작물 관리 요령을 발표했다.

우선 날씨가 회복되면 겨울채소와 감귤농가 모두 영양제를 엽면시비해 생육을 촉진해야 한다. 특히 겨울채소 농가는 습해 예방을 위한 배수로 정비에 신경써야 한다.

만일 수확 후 저장 중인 감귤이 있다면 적정 온습도를 유지하고 보관 장소를 주기적으로 환기해야 한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농작물 언피해 유발온도는 무 0℃, 양배추·콜라비 영하 6℃, 감귤 영하 3℃ 등이며, 지속 시간에 따라 피해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허영길 농업재해팀장은 “농작물 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며, 한파 직후에는 더욱 철저히 선별해 출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21일 자정부터 23일 오후 4시까지 사제비 34.4㎝, 어리목 33㎝의 눈이 내렸으며, 24일까지 산지에 최대 60㎝의 눈이 쌓일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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