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기초연금 수급자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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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혼자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해 온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를 기초연금 수급자까지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청은 전용콜 ▲차상위계층이하(1522-4470) ▲차상위계층 초과∼기초연금수급자(063-221-5454)로 접수하면 되고, 병원 동행 시 교통비는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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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혼자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해 온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를 기초연금 수급자까지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무료 서비스 대상을 기존 만 65세 이상 차상위계층(중위소득 50%) 이하 1인 가구 거동 불편 노인에서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으로 확대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전주지역자활센터와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달부터 전주지역자활센터에서 차상위계층 이하 노인에게 전년과 동일하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3월부터는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 차상위계층 초과자를 시작으로 기초연금 수급자까지 서비스를 넓혀간다.
특히 오는 3월부터 확대될 병원 동행 서비스는 사회서비스형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요양보호사와 간호사 등 해당 분야 은퇴 인력이 2인 1조로 불편 노인의 병원 동행을 돕는다.
이와 관련 시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는 동행 매니저가 병원 이동부터 접수 및 진료 후 귀가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일일 3시간, 최대 주 1회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신청은 전용콜 ▲차상위계층이하(1522-4470) ▲차상위계층 초과∼기초연금수급자(063-221-5454)로 접수하면 되고, 병원 동행 시 교통비는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사회서비스형 노인 일자리 사업과의 연계로 전문성 있는 은퇴 인력에게 일자리도 제공하고, 더 많은 시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거동 불편 어르신의 병원 접근성을 강화하여 100세 시대, 내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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