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공식 후원 MOU

방금숙 기자 2024. 1. 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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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공식 후원 협약식’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오른쪽)과 유승민 조직위 공동위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대한항공이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공식 후원자로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는 대한항공과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협약식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최정호 대한항공 부사장,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조직위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후원을 통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운영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대한민국 탁구 발전과 국가대표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현금 후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조직위는 대한항공 로고 노출 등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승민 조직위 공동위원장은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국내 유치는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의 숙원사업이었는데 마침내 개최돼 뜻깊다”며 “국제 무대에서 한국 탁구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내달 16~25일 열리며 남녀 각 40개국에서 20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한다.

종목은 남자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장우진, 임종훈, 이상수, 박규현, 안재현(이상 남자), 신유빈, 전지희, 이시온, 윤효빈, 이은혜(이상 여자) 선수가 출전한다.

입상한 선수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 16장을 획득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 선수권대회는 1926년 영국 런던에서 최초로 열린 뒤 지금까지 총 65회 개최된 탁구 종목 최고 권위의 대회”라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국내 탁구 발전을 위해 든든한 후원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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