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 강사' 정승제 "오은영, 의사 아니라 무당 같다"

전재경 기자 2024. 1. 23. 17: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학 강사 정승제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정승제는 지난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게스트로 출연해 정신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 개그맨 정형돈과 이야기를 나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정승제(왼쪽), 오은영. (사진=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캡처) 2024.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수학 강사 정승제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정승제는 지난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게스트로 출연해 정신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 개그맨 정형돈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형돈은 47세인 정승제를 향해 "빨리 장가 좀 가!"라고 다그쳤다. 이에 정승제는 "내가 (여자) 못 만나는 이유를 오은영 누나가 얘기를 해줬어"라며 "이분은 정신과 의사가 아니라 무당 같다. 일식집에서 오은영 누나 처음 만났을 때 '승제야 너는~' 이러면서 얘길 해주는데 내가 몰랐던 나를 발견했다. 깜짝 놀랐다. 진짜 신기가 있구나"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오은영은 폭소를 터트렸다.

그런가 하면 정승제는 "난 불안이 높다. 사는 게 하나도 안 즐거워"라며 "수학 강사 쪽으로는 이미 평가가 되어 있으니까 자존감이 낮거나 그런 게 없는데 그걸 제외하곤 자존감이 정말 낮다"고 고백했다. 오은영 박사는 "(직업적 성향 때문에) 모든 걸 수학적 공식에 맞춰서 이해해 보려고 하니까 그런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정승제는 또 "내가 결혼을 하게 되면 그 분이 나로 인해 좋은 시절을 허비하는 건 아닌지 느낌도 되게 크다. 그러면 '내가 이 사람을 만나는 게 말이 되나? 죄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곁에 있던 정형돈은 "이 정도면 병원 가서 상담료를 내고 상담을 받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뉴시스] 정승제(왼쪽), 정형돈. (사진=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캡처) 2024.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