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철회' 대어들 돌아올까...공모금액 5조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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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지난해보다 활기를 띨 전망이다.
공모주 펀드 자금의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으나 지난해 상장을 철회했던 대어급들이 돌아올 경우 투자 열기에도 불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 연구원은 "2020년 이후 인기가 높은 대형 공모주가 연이어 상장하고, 상장 이후 성과도 좋았던 것이 계기가 돼 시중의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하지만 IPO 시장이 과열되면서 공모가 고평가 논란 속에 증시 약세와 제도 변화 등으로 인해 자금이 유출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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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지난해보다 활기를 띨 전망이다. 공모주 펀드 자금의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으나 지난해 상장을 철회했던 대어급들이 돌아올 경우 투자 열기에도 불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IPO 시장에서는 77~85개의 신규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상장기업 수 기준으로 공모주 활황기였던 2020~2021년 평균(85개)과 같다.
공모금액은 약 4조2000억~5조3000억원 수준으로 예측됐다. 2021년 20조원, 2022년 16조원과 비교하면 크게 감소한 규모지만 지난해(3조6000억원)에 비해서는 큰 폭의 증가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초부터 우진엔텍, HB인베스트먼트, 포스뱅크 등이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밴드 상단을 웃도는 성적표를 받아드는 등 분위기는 좋다.
시장 일각에서는 지난해 상장을 철회했던 컬리, 오아시스, 케이뱅크, 서울보증보험을 비롯해 LG CNS, SK에코플랜트, HD현대오일뱅크, SSG닷컴, 카카오모빌리티, CJ올리브영, 11번가, 야놀자 등의 상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2022년 상장을 추진했던 SK쉴더스, 원스토어,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골프존카운티 등도 상장 가능성이 여전히 언급되고 있다.
신영증권 오광영 연구원은 "다수의 공모가가 밴드 상단 이상에서 정해지면서 공모시장이 다소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대어급 종목들이 IPO를 한다면 경우에 따라서는 전망치를 훨씬 뛰어넘는 공모금액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안 인기를 끌며 많은 자금이 유입됐던 공모주 펀드는 최근 자금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스닥 공모주 투자의 대안으로 활용되고 있는 코스닥벤처펀드에서도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공모주펀드는 지난해 12월 29일 기준으로 한 달 사이 974억원이 이탈했다. 범위를 6개월로 넓히면 유출 규모는 3793억원으로 늘어난다.
오 연구원은 "2020년 이후 인기가 높은 대형 공모주가 연이어 상장하고, 상장 이후 성과도 좋았던 것이 계기가 돼 시중의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하지만 IPO 시장이 과열되면서 공모가 고평가 논란 속에 증시 약세와 제도 변화 등으로 인해 자금이 유출됐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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