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국정원 '해킹 취약' 재점검 받는다…30일까지 합동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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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가상해킹 취약 여부에 대해 재점검을 받는다.
지난 해 국정원이 선관위의 투·개표 관리 시스템이 가상 해킹에 취약하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국정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해 10월10일 브리핑을 통해 선관위 사이버 보안관리 관련 합동 점검 실시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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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0일까지 선관위 보완 사항 재점검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가상해킹 취약 여부에 대해 재점검을 받는다. 지난 해 국정원이 선관위의 투·개표 관리 시스템이 가상 해킹에 취약하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23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선관위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국회 교섭단체 정당이 추천한 전문가의 참관하에 국정원이 지적했던 보안상 취약점을 보완했는지 점검받는다.
앞서 국정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해 10월10일 브리핑을 통해 선관위 사이버 보안관리 관련 합동 점검 실시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국정원은 대통령 선거·국회의원 총선거 등 전국 선거에 사용되는 선관위 내부망 보안관리가 부실해, 공격 세력이 의도하면 투·개표 조작도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선관위는 이와 관련 "선거 시스템에 대한 해킹 가능성이 곧바로 실제 부정선거 가능성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실제 부정선거 실행은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이번에 이뤄지는 재점검은 당시 국정원 보안 컨설팅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KISA는 참여하지 않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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