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軍) 교육기관 자운대 재개발 탄력 받나

곽상훈 기자 2024. 1. 23. 17: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 의원이 군부대인 자운대 재개발 방안을 대전시에 정책 제안해 시의 수용 여부가 관심이다.

이 의원은 23일 이장우 대전시장을 만나 자운대 내 군인가족의 안정적 주거지원 및 시민 체육시설 확대를 위한 정책 개발을 제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상민 의원, 이장우 대전시장에 정책개발 제안
[대전=뉴시스]이상민 의원과 이장우 대전시장. 2024. 01. 23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 의원이 군부대인 자운대 재개발 방안을 대전시에 정책 제안해 시의 수용 여부가 관심이다.

이 의원은 23일 이장우 대전시장을 만나 자운대 내 군인가족의 안정적 주거지원 및 시민 체육시설 확대를 위한 정책 개발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날 이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자운대에는)군사시설 대비 토지 이용률이 적어 토지이용 극대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대전시와 국방부 간 협조체계를 구축해 자운대를 재창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운대에는 국군간호사관학교, 육군교육사령부, 육군군수사령부, 통신학교, 육해공 3군 대학을 비롯해 자운대 체력단련장(9홀 골프장), 주거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이 의원은 자운대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체육시설 확장, 조성사업 추진 시 지역업체 참여비율 확대, 충렬사 삼거리 IC(하이패스) 설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자운대 아파트(관사시설)는 1995년 처음 건물사용 승인을 받아 입주했으나 노후화가 심해 주민 거주가 불편할 뿐 아니라 4층 이하의 건축 제한으로 군인가족 수요 대응에도 한계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정주여건 개선 및 도로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시설 노후화 개선사업이 시급한 실정이란 게 이 의원 설명이다.

이 의원은 조만간 군인들을 위한 군사 및 생활편의시설 등 대규모 사회적 인프라를 갖춘 종합 마스터플랜 수립을 대전시에 요청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국방부에도 대전시와 군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모범적인 시범사업 실현 의지를 피력하고 사업의 실현성을 담보하기 위한 MOU 체결 등이 이뤄질 수 있게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도 “현재 9홀 규모의 골프장을 18홀로 확장하는 등 대전시민들의 자운대 시설의 이용률을 높일 필요가 있다”면서 “폐쇄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자운대 내 시설물에 대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공동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대전에 거주하는 가족들의 쾌적한 주거 환경도 조성하고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 시는 전향적으로 모든 걸 열어놓고 국방부에 협조할 의향이 있다”며 “다만 자운대 중앙에는 시민들이 좋은 공간으로 일부 사용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이 강구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