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메디케어, 고주파 암치료기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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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과 화학요법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한 중소기업이 개발한 암 치료 장비가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빠르게 공급되고 있다.
동서메디케어의 고주파 온열 암 치료기 '셀리프(Celief)' 얘기다.
지난 22일 동서메디케어는 "국내 최초 이동식 고주파 온열 암 치료기 셀리프 개발을 마치고 재발 방지 치료 전문 요양병원을 비롯한 전국 의료기관에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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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방지 요양병원서 인기
방사선과 화학요법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한 중소기업이 개발한 암 치료 장비가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빠르게 공급되고 있다. 동서메디케어의 고주파 온열 암 치료기 '셀리프(Celief)' 얘기다.
지난 22일 동서메디케어는 "국내 최초 이동식 고주파 온열 암 치료기 셀리프 개발을 마치고 재발 방지 치료 전문 요양병원을 비롯한 전국 의료기관에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동서메디케어에 따르면 해당 장비는 13.56㎒ 고주파를 최대 200W 에너지로 발생시켜 42~43도 열을 일주일에 2~3번씩, 1회 1시간 정도 암세포에 투과해 괴사시키는 방식이다. 암세포가 정상세포보다 혈관이 불규칙하게 발달해 뜨거운 열을 주변으로 확산시키지 못하면 빠르게 죽는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했다. 김상한 동서메디케어 대표는 "암세포 괴사를 유도한 뒤 방사선과 항암 약물 치료 효과를 증대해 암 조직의 치료 반응을 크게 끌어올린다는 게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료용 고주파 온열기 품목허가를 받은 해당 장비 가격은 대당 2억~3억원이다. 최근 충북 괴산 소재 아이쿱 재발방지 요양병원과 경기 부천 소재 자람한방병원을 비롯해 전국 병의원에 30여 대를 공급했다. 동서메디케어는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인증, 2022년 강소기업 인증을 각각 받은 바 있다. 회사는 2026년 매출 400억원을 달성해 코스닥시장 상장(IPO)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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