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덕에 …'올리브영 글로벌몰' 급성장

정슬기 기자(seulgi@mk.co.kr) 2024. 1. 23. 1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세계에 부는 K뷰티 열풍 덕분에 CJ올리브영이 운영하는 온라인 '글로벌몰'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3일 CJ올리브영은 글로벌몰 론칭 첫해인 2019년 12월 3만명 수준이었던 멤버십 회원 수가 지난해 12월 기준 12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글로벌몰 멤버십 회원 수가 2021년 12월 30만명을 넘어선 뒤 2년 만에 4배로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CJ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주문 가능한 상품 수는 2만여 종에 육박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회원 수 120만명 돌파
4년간 연평균 매출 80% 신장

전 세계에 부는 K뷰티 열풍 덕분에 CJ올리브영이 운영하는 온라인 '글로벌몰'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3일 CJ올리브영은 글로벌몰 론칭 첫해인 2019년 12월 3만명 수준이었던 멤버십 회원 수가 지난해 12월 기준 12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글로벌몰 멤버십 회원 수가 2021년 12월 30만명을 넘어선 뒤 2년 만에 4배로 증가한 것이다.

CJ올리브영 글로벌몰은 전 세계 150여 개국 현지 소비자가 화장품을 주문하면 국내에서 발송하는 역직구 형태의 온라인 플랫폼이다. 2019년 6월 처음 문을 연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올리브영 글로벌몰 매출이 급격히 늘어나는 중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2020~2023년 연평균 매출 신장률이 80%에 달한다"며 "K콘텐츠가 인기를 끌며 덩달아 K뷰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몰 규모가 커지면서 주문 국가도 다양해지고 있다. 운영 초기인 2020년만 해도 주문 국가 대부분이 미국, 캐나다 등 북미권이었으나 최근에는 멕시코, 아랍에미리트, 카자흐스탄 등 영미 문화권 외에 다양한 국가에서도 주문이 나온다.

CJ올리브영은 이러한 점을 반영해 취급 상품 수를 계속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CJ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주문 가능한 상품 수는 2만여 종에 육박한다. 2019년 6월 론칭 초기만 해도 2000여 종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확대된 셈이다.

주력 품목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마스크팩이다. CJ올리브영 측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올리브영 매장을 방문할 때도 마스크팩을 많이 구매하는 편인데, 이 같은 구매 패턴이 글로벌몰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선크림 같은 선케어 제품도 잘 팔린다. 또 메이크업 제품은 립틴트류 인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슬기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