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통산 20승’ 리디아 고, 세계랭킹 9위로 상승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4. 1. 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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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째를 올린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리디아 고는 23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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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한 리디아 고가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컵을 품에 안고 환하게 웃고 있다. UPI 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째를 올린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리디아 고는 23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0위 이내로 올라선 건 지난해 11월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지난해 톱10에 이름을 올린 게 단 2개 대회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리디아 고는 지난 22일 끝난 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나흘간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인 그는 LPGA 투어 통산 20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세계랭킹 1위에는 릴리아 부(미국)가 자리했다. 인뤄닝(중국)과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고진영이 6위에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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