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WS 우승 주역이 핀스트라이프 유니폼 입을까…양키스, 메츠와 경쟁 중

김건호 기자 2024. 1. 23. 17:2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절 헥터 네리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뉴욕 양키스가 헥터 네리스를 영입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와 양키스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남은 최고의 구원투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며 "뉴욕으로 올 수 있는 선수는 다음과 같다"고 전했다.

'MLB.com'은 미국 매체 'SNY'의 앤디 마르티노의 보도를 인용해 "두 팀 모두 우완 투수 네리스 그리고 좌완 투수 완디 페랄타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며 "마르티노에 따르면 네리스는 메츠보다 양키스에 더 적합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네리스는 2014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데뷔했고 2015시즌부터 꾸준하게 구원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2016시즌에는 79경기에 등판해 4승 4패 28홀드 2세이브 80⅓이닝 33사사구 102탈삼진 평균자책점 2.58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11을 기록했다.

이후 2021시즌까지 필라델피아에서 활약한 네리스는 2022시즌을 앞두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2022시즌 70경기 6승 4패 25홀드 3세이브 23사사구 79탈삼진 평균자책점 3.72 WHIP 1.01을 마크했고 포스트시즌 때 8경기에 나와 2승 3홀드 6이닝 무사사구 9탈삼진 평균자책점 1.50 WHIP 0.33으로 호투를 펼치며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네리스는 지난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71경기 6승 3패 31홀드 2세이브 68⅓이닝 34사사구 77탈삼진 평균자책점 1.71 WHIP 1.05라는 성적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시즌이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때는 좋지 않았다. 7경기에서 2홀드 8⅓이닝 6사사구 8탈삼진 평균자책점 6.48 WHIP 1.32로 흔들렸다.

뉴욕 양키스 시절 완디 페랄타./게티이미지코리아

페랄타는 2016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고 2021시즌 중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양키스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63경기 4승 2패 18홀드 4세이브 54이닝 36사사구 51탈삼진 평균자책점 2.83 WHIP 1.22를 기록한 뒤 FA 시장에 나왔다. 친정팀 양키스와 꾸준히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상황이다.

메츠는 아담 오타비노와 재결합할 가능성이 있다. 오타비노는 2022시즌 메츠 유니폼을 처음 입었고 2023시즌 66경기 1승 7패 12홀드 12세이브 61⅔이닝 37사사구 62탈삼진 평균자책점 3.21 WHIP 1.22를 기록했다.

뉴욕 메츠 시절 애덤 오타비노./게티이미지코리아

메츠는 좌완 파이어볼러 아롤디스 채프먼에게도 관심이 있었지만, 채프먼의 선택은 피츠버그 파이리츠였다. 23일 'MLB.com'은 "피츠버그와 채프먼이 1년 1050만 달러(약 140억 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