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회장 선거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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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혔고,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되면서 부산상의 회장 선출권을 가진 부산상의 의원 120명 가운데 과반을 확보하기 위한 양측의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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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도전 장인화 회장과 승부
제25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혔고,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양 회장은 23일 부산상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외 대기업 부산 유치, 지역 상공인의 화합과 협력, 상공인의 권익 보호, 부산상의의 지역사회 공헌, 북항 재개발 지역에 부산상의 회관 건립 등 5대 공약을 발표했다. 또 양 회장은 2035 부산엑스포 유치 재도전,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 한국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 에어부산 분리 매각 등 지역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정부·정치권·부산시 등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부산상의 회장에 당선되면 3년 단임으로 임기를 마치겠다"면서 장 회장에게 부산상의 발전 청사진 등과 관련한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장 회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또 한번 변화와 혁신의 수레바퀴를 돌리고자 한다"며 연임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되면서 부산상의 회장 선출권을 가진 부산상의 의원 120명 가운데 과반을 확보하기 위한 양측의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부산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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