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의 감동, 오케스트라로 듣는다

정주원 기자(jnwn@mk.co.kr) 2024. 1. 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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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 팬들을 위한 특별 공연 '리그 오브 레전드: 뮤직 오브 룬테라'가 다음달 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게임 세계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공연으로, 롤 제작사인 라이엇게임즈가 지원한다.

공연장 로비에선 게임 캐릭터 차림새를 한 코스플레이어들이 관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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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 예술의전당 공연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 팬들을 위한 특별 공연 '리그 오브 레전드: 뮤직 오브 룬테라'가 다음달 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게임 세계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공연으로, 롤 제작사인 라이엇게임즈가 지원한다. 이에 '레전즈 네버 다이'(Legends Never Die) '워리어즈'(Warriors) 등 롤을 상징하는 주제곡과 게임 세계관 속 캐릭터를 위한 헌정곡 등 총 27곡을 만나볼 수 있다. 무대에선 지휘자 최영선이 밀레니엄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위너오페라합창단의 연주를 이끈다.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가수 곽동현, 뮤지컬 배우 김수도 협연한다. 국악기 연주도 동원된다. 게임 내 아시아를 배경으로 한 삽입곡에 이명훈의 대금 연주, 조혜령의 해금 연주가 한국 전통의 분위기를 더한다. 공연 중 관객이 직접 작은 악기를 들고 연주에 참여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장 로비에선 게임 캐릭터 차림새를 한 코스플레이어들이 관객을 맞는다. 공연은 오는 2월 4일 오후 3시 30분과 7시 30분 두 차례 열리며, 별도의 휴식 시간 없이 100분간 진행된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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