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자동차 "전기차 견적등록 많은 지역은 화성·관심차종은 EV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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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경기도 화성시가 전기차 견적 등록건수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거주 인구 대비 견적 비중만 놓고 보면 경상남도 거창군 지역이 1위로, 타 지역 대비 전기차 보조금이 가장 높았던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또 다나와자동차 통계에 따르면 작년 가장 많은 견적이 등록된 전기차는 'EV6'로 전체 중 15.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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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경기도 화성시가 전기차 견적 등록건수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견적이 등록된 전기차는 EV6였다.
커넥트웨이브의 자동차 정보 서비스 다나와자동차는 지난해 11만3000건의 온라인 신차견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화성시 다음은 경기도 수원시, 용인시 등이었다. 세 지역 비중은 각각 3.5%, 2.9%, 2.8%로 나타났다.
특히 화성시는 인구 규모가 100만명 이상인 수원시와 용인시보다 인구수가 적음에도 높은 전기차 견적 비중을 보였다.
서울은 강남구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 견적이 등록됐으며 그 다음은 송파구, 강서구 순으로 나타났다. 강남구 역시 송파구와 강서구보다 적은 거주 인구에도 다른 서울 기초자치단체 대비 높은 전기차 견적 비중을 보였다. 광역자치단체 기준으로는 경기도가 전체 중 32.3%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서울과 인천이 각각 10.8%, 7.9%를 차지했다.
각 지역의 견적수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제주(18.6%), 전남(12.8%), 충남(12.3%) 순으로 높았다
또 거주 인구 대비 견적 비중만 놓고 보면 경상남도 거창군 지역이 1위로, 타 지역 대비 전기차 보조금이 가장 높았던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거창군 보조금은 승용차 기준 (국비 보조금 포함) 최대 1830만원으로 주요 수도권의 900만원에서 1000만원 초반대 대비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다나와자동차 측은 "각 자치단체의 전기차 수요가 해당 지역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관련성이 높으며, 신도시가 위치해 있는 자치단체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수요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각 지역 거주민의 평균연령, 전기차 보조금 규모, 거주인구 등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다나와자동차 통계에 따르면 작년 가장 많은 견적이 등록된 전기차는 'EV6'로 전체 중 15.6%를 차지했다. 이어서 아이오닉5(14.2%), EV9(11.6%), 레이EV(8.5%), 토레스EVX(7.4%)가 뒤를 따랐다. 전체 151개 전기차량 중 상위 5개 차량의 합산 점유율이 57%를 넘어 전기차 시장에서 일종의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직판 구조를 갖고 있는 테슬라는 정확한 통계 산출이 어려워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이 밖에 하이브리드 차량의 지역별 신차견적은 경기도 수원시(3.6%), 화성시(3.6%) 충북 청주시(2.9%) 순으로 등록 건수가 많았다. 차량 별로는 디올뉴싼타페(16.2%), 쏘렌토(14.3%), 스포티지(12.3%) 견적이 많았다.
이번 분석은 2023년 다나와자동차 서비스를 통해 작성된 23개 브랜드, 48개 차량의 온라인 신차견적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됐다. 다나와자동차 관계자는 "온라인 신차견적수는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가망고객의 관심을 반영하고 있으며, 주 이용자층인 3040 남성 구매자의 선호를 한발 빠르게 알 수 있는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다나와자동차의 신차견적은 차량의 구매가격을 조건 별로 산출하거나, 딜러에게 제안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각 월의 신차판매조건을 반영해 실제와 동일한 견적을 산출할 수 있으며 이와 연관된 각종 금융상품 정보도 제공한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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