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 나문희X김영옥이 전하는 가슴 뭉클한 힐링[스한: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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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희와 김영옥이 가슴 뭉클함 감동을 선사했다.
'소풍'에는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니어벤져스의 품격 있는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으로서 앞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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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소풍'의 주연배우 나문희와 김영옥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소풍'의 언론배급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균 감독, 배우 나문희, 김영옥, 류승수가 참석했다.
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소풍'에는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니어벤져스의 품격 있는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으로서 앞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낸 바 있다.
연출에는 영화 '와니와 준하', '분홍신', '불꽃처럼 나비처럼', '더 웹툰: 예고살인' 등 장르를 넘나들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김용균 감독이 맡았다.
이날 김용균 감독은 "무려 11년 만에 대중에게 인사드리게 됐다. 개인적으로 감회가 깊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 영화는 배우님들의 영화인 것 같다. 감히 그 마음을 예측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연출의 방향을 잡는데 어려웠다. 그런데 배우분들이 자연스럽게 표현해 주셨다"며 배우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극 중 고은심 역을 연기한 나문희는 "이 작품이 아주 현실과 가깝다고 느껴졌다"며 "우리 작품이 현실과 가까이 다가가서 큰 화제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은심의 절친한 친구인 진금순 역을 맡은 김영옥은 "나문희는 워낙 오래 호흡을 많이 맞췄던 친구다. 작품이 좋았고 나문희에게 '네가 안 하면 나도 안 해'라면서 작품에 참여했다. 나문희와 진짜 친구 이상으로 더욱 가까워진 것 같다"고 전하며 나문희에 대한 애정과 친분을 드러냈다.
고은심의 아들 송해웅 역을 맡은 류승수는 "많은 배우가 나를 부러워할 것 같다. 이렇게 두 선생님과 연기를 할 기회가 많이 없다. 오늘 영화를 보면서도 아직도 가슴이 먹먹하다.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고 배우로서 좋은 작품에 출연하게 돼 감사하다"며 작품 출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소풍'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시니어 배우들이 출연했다. 이러한 캐스팅을 어떻게 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김용균 감독은 "제가 선생님들을 캐스팅 한 것은 아니고, 선생님들이 저를 캐스팅 해주셨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문희 선생님이 김영옥 선생님과 함께 하자고 구두로 약속이 되어 계셨고, 그 중에 연출자를 찾던 중 제가 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 작품은 저에게 앞으로 있을 이야기라고 생각이 들었고, 저에게 참 좋은 작품이 되겠다고 느꼈다. 그래서 꼭 제가 연출하고 싶다고 매달렸던 작품이다"며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나문희와 김영옥은 실제로도 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이에 작품에서 함께 연기한 소감에 대해 나문희는 "나이마다 할 수 있는 연기가 따로 있는 것 같다"며 "이 역할은 김영옥 배우와 제가 아니면 표현하기 힘들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영옥은 "이 작품은 두 노인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다. 현재 아래 사람들이 나이든 사람을 어떻게 대할지 깨달았으면 좋겠다"며 "부모, 자식이 함께 와서 봤으면 좋겠고, 서로에게 개선되는 지점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영화 '소풍'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수 임영웅의 자작곡 '모래 알갱이'가 영화에 최초로 삽입되어 더 큰 관심을 모았다.
임영웅의 팬인 김영옥은 "나는 팬이었을 뿐이고, '모래 알갱이'란 음악을 내가 부탁해주길 바람도 있었을텐데 그럼에도 제작진이 알아서 잘 해준 것 같다. 임영웅은 어디가도 어마어마한 개런티를 받을텐데 우리 영화에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흔쾌히 허락해줘 고마웠다. 임영웅의 팬인데 우리 작품에 음악까지 깔아줘서 탄성을 내질렀다"며 팬심을 전했다.
한편 영화 '소풍'은 오는 2월 7일 설 연휴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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