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섭 의정부을 예비후보 출사표 "정치혁신으로 미래 열겠다"

정재훈 2024. 1. 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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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에서 5년 동안 당원협의회를 이끈 이형섭 국민의힘 의정부을 당협위원장이 22대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형섭 위원장은 23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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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국민의힘 의정부을 당협위원장 맡아
"의정부 지역정치 구태·악습 철폐하겠다"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에서 5년 동안 당원협의회를 이끈 이형섭 국민의힘 의정부을 당협위원장이 22대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형섭 위원장은 23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이 위원장은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약 47만 시민들이 살고있는 의정부에 획기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의정부 정치를 혁신하고 시민들과 함께 의정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형석 경기 의정부을 당협위원장.(사진=국민의힘 의정부시을 당원협의회 제공)
이 위원장은 이날 지난 민주당 정권에서 추진했던 고산동 물류센터와 금오동 캠프카일 개발사업 민간업체 특혜 논란, 신곡동 체육공원 민간사업자 특혜 논란 등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전도사로 불리는 이형섭 예비후보는 최근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의 문제점을 다룬 책 ‘진실추적’을 출간하기도 했다.

그는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당파적 이익을 떠나 의정부 시민과 도시 의정부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만 따지겠다”며 “의정부 지역정치의 구태악습을 철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시·도의원에게 자율성을 보장하지 않고 자신의 수하로 부리는 올드한 정치문화 타파 △의전만 과도하게 챙기는 갑질 관련 정치 개혁 △문제해결 없이 현수막만 내거는 무능 정치 종식 등을 약속했다.

이형섭 위원장은 “국회의원이라는 직은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존재하는 수단”이라며 “막중한 책임과 역할을 잊지 않고 의정부 시민들의 열망인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지하철 8호선 연장, 대기업 유치 등을 위해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국민의힘 의정부시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위원장은 지난 2022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며 국민의힘이 12년 만에 의정부시장 자리를 되찾아 오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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