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로 7900㎞ 죽음의 랠리 완주" 아우디, 전기차로 다카르 랠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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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죽음의 랠리' 불리는 사우디아라비아 다카르 랠리에서 프로토타입 순수 전기차 RS Q e-트론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사막 레이스인 다카르 랠리에서 전기차로 우승을 거머쥔 것은 대회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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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아우디 코리아에 따르면 스페인 출신의 카를로스 사인츠·루카스 크루스 팀은 7900㎞를 2등 팀에 비해 1시간 20분 앞서서 완주하며, 아우디에 첫 다카르 우승을 안겼다. 아우디 최고 경영자(CEO) 게르놋 될너는 "아우디가 모터 스포츠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며 "특히, 전기 구동장치로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사막 랠리에서 우승했다는 것은 (아우디의 슬로건인) '기술을 통한 진보'를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용차로 출전한 아우디 RS Q e-트론은 전기 전륜구동 차량이다. 고전압 배터리와 잔여 연료 기반의 리퓨얼(reFuel)로 작동하는 에너지 컨버터를 사용한다. 기존 연료보다 이산화탄소를 60% 가량 적게 배출한다.
아우디는 1980년대 사륜구동을 선보인 이래 TFSI 구동장치, 전동화 시스템, LED 매트릭스 라이트 등을 선보였다.
스페인 출신 카를로스 사인츠와 루카스 크루스, 두 선수는 2010년, 2018년, 2020년 랠리 우승에 이어 또 하나의 우승을 추가하며, 개인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안았으며, 폭스바겐 그룹 소속으로는 두 번째 승리를 장식했다. 두 선수는 총 8일간 12개 스테이지에서 선두를 기록했다.
다카르 랠리는 총 7883㎞으로, 가파른 비탈길, 자갈길, 엠티 쿼터(Empty Quarter)라 불리는 아라비아 반도의 우뚝 솟은 모래 언덕 등 매우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죽음의 레이스'로 불릴 정도다. 실제, 이번 대회 오토바이 부분에 출전한 스페인 출신 카를레스 팔콘 선수가 충돌 사고로 사망, 지난 1978년 제1회 대회 이후 출전자 중 33번째 사망자로 기록됐다.
한편, 아우디는 지난해, 전년비 약 51%증가한 17만8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Q4 e-트론 판매는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아우디는 올해 1·4분기 중 아우디 Q6 e-트론을 공개할 예정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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