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명진 "신혜선은 머슴아, 지창욱은 장난꾸러기…'독수리 오형제' 케미=리얼"[인터뷰②]

김현록 기자 2024. 1. 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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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 삼달리'의 배우 배명진이 극중 '독수리 5형제'들과의 케미스트리를 되새겼다.

그는 "(신)혜선이가 말 그대로 '머슴아'같다. 깍쟁이같은 게 없는데 그것이 매력"이라며 "연기하기 전부터 우리끼리 있어도 '이대로 찍어도 되겠다' 할 만큼 신나고 들썩거렸다. 그 모습 자체가 독수리 오형제였을 만큼 케미스트리가 좋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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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명진. 제공|클로버컴퍼니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지창욱은 장난꾸러기, 신혜선은 머슴아~"

'웰컴투 삼달리'의 배우 배명진이 극중 '독수리 5형제'들과의 케미스트리를 되새겼다.

21일 막을 내린 JTBC 토일드라마 '웰컴 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 김형준)에서 차은우 역으로 활약한 배명진은 종영을 맞아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웰컴투 삼달리'에서 차은우 역을 맡아 지창욱(조용필 역) 신혜선(조삼달 역) 이재원(왕경태 역) 강영석(부상도 역)과 함께 제주에서 나고 자란 '독수리 5형제'로 호흡을 맞췄다. 떨어져 있어도 한결같은 이들의 끈끈한 우정과 개구진 케미스트리는 시청자들에게도 힐링을 선사하며 드라마의 재미와 인기를 견인했다.

배명진은 "시청자들께서 우리 의리를 끈끈하게 봐주시더라"라며 "5화에서 경찰서에서 똘똘 뭉쳐서 찾아온 취재진을 물리쳤을때 오형제 케미가 절정이다. 주변 시청자들이 '뭉클하다. 나도 저런 친구들 있었으면 좋겠다' 해주신 것이 감사했다"고 말했다.

배명진은 "내가 나와 그런지 독수리 오형제가 나오면 재밌더라. 그 시절로 돌아간 듯 주고받는 것들이 모두 재미있었다"면서 "고향이 부산이다. 떠나온 지 오래된 입장에서 오형제 같은 친구들이 나한테 있나 돌아보게 되고, 연락 안한 친구들이 궁금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독수리 오형제' 답게, 배우들끼리도 끈끈한 케미가 있었다고. 왕경태 역 이재원은 원래 가까운 동갑내기고, '최악의 악'을 함께한 지창욱은 1살 동생이라는 배명진은 또래같은 배우들이 실제처럼 어울렸다고 귀띔했다.

그는 "(신)혜선이가 말 그대로 '머슴아'같다. 깍쟁이같은 게 없는데 그것이 매력"이라며 "연기하기 전부터 우리끼리 있어도 '이대로 찍어도 되겠다' 할 만큼 신나고 들썩거렸다. 그 모습 자체가 독수리 오형제였을 만큼 케미스트리가 좋았다"고 했다.

▲ '웰컴투 삼달리' 스틸. 출처|배명진 인스타그램

지창욱은 현장에서만큼은 장난꾸러기를 자처했다고. 배명진은 "스케줄도 많고 왔다갔다 하는것이 딱 봐도 피곤해 보여 안쓰러울 때도 많은데, 평소에는 진중하면서 현장에선 장난치며 텐션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막내 데 말장난하고 장난치면서 텐션을 끌어올린다. 막내 강영석과는 장난이 끊이지 않아 "둘 좀 떨어뜨려 놓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배명진은 "그러면서도 연기할 땐 집요했다. (신)혜선이가 '왜 나한테 안 물어봐' 하며 우는 신이 있는데, '한번만 더 갈게요' 하며 스무번 가까이를 했다. 감정을 많이 써야 되는 장면은 탈진을 한다. 그런데도 끝까지 해내더라. 모든 배우 스태프가 숙연해졌다"면서 "저 의지와 욕심, 집요함은 배울 점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웰컴투 삼달리'는 개천에서 난 용 같은 삼달이 모든걸 잃은 뒤 개천을 지키던 친구들이 있는 고향의 품으로 돌아와 숨을 고르며 다시 사랑을 찾는 이야기로, 용두용미 힐링드라마로 사랑받으며 12.4%(닐슨코리아)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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