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19세기 범선 그대로…하이트진로 '커티삭' 성수 팝업스토어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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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커티삭(Cutty Sark)'의 두 번째 팝업스토어를 서울 성수동 'GS도어투성수'에 열었다.
공간과 직원, 이벤트, 증정품까지 범선 커티삭의 콘셉트에 집중한 이색 팝업스토어다.
작은 규모의 팝업스토어이지만 입장부터 퇴장까지 커티삭 콘셉트에 충실한 공간임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도어투성수 커티삭 팝업스토어는 29일까지 월~목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금~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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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여기는 위스키를 불법으로 밀수해오는 배 안이에요. 뒤쫓아오는 경찰은 없었나요?"
하이트진로가 '커티삭(Cutty Sark)'의 두 번째 팝업스토어를 서울 성수동 'GS도어투성수'에 열었다. 공간과 직원, 이벤트, 증정품까지 범선 커티삭의 콘셉트에 집중한 이색 팝업스토어다. 숨겨진 보물을 직접 털어가는 이벤트를 메인으로 재미 요소에 집중했다.
커티삭은 1920년대 미국 금주법 시대에 탄생한 위스키다. 가짜 위스키가 만연했던 당시 진품만을 취급했던 선장 '윌리엄 맥코이'가 유통하면서 유명해졌다. 제품 이름은 홍차 무역이 활발하던 19세기, 속도가 빠른 범선을 가리는 '티 레이스'에 참가했던 배 중 가장 유명한 쾌속 범선인 커티삭에서 따왔다.
23일 기자가 방문한 이번 팝업스토어는 커티삭의 탄생 배경을 고스란히 공간에 녹여 방문만으로 커티삭 위스키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외관과 내부는 범선을 연상케하는 배 운전대와 오크통 테이블, 그물 등으로 꾸며졌다. 매장에 입장하면 주류 팝업인 만큼 신분증 검사를 하는 동시에, 밀수선 콘셉트에 맞춰 '선원 면허증(sailor's license)'을 위조 신분증으로 준다.
내부로 들어가면 선원 복장을 한 직원 '레옹'이 커티삭 위스키 시음과 구매 방법을 안내한다. GS리테일 애플리케이션인 '우리동네GS'를 다운받아 GS PAY를 등록하면 커티삭 시음 기회가 제공된다. GS PAY로 커티삭과 하이볼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기자는 직원의 안내를 받아 '커티삭 오리지널'과 '커티삭 프로히비션'을 시음할 수 있었다. 커티삭 오리지널은 알코올 도수 40도의 정통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다. 커티삭 프로히비션은 오리지널의 업그레이드 버전이자 스페셜 에디션으로 알코올 도수는 50도다.
하이볼은 '스페셜 하이볼'을 선택했다. 커티샥과 진저에일을 비롯해 캐모마일·오렌지·페퍼민트·레몬그라스 등이 들어간 블렌딩 티를 활용한 코디얼(농축주스)를 담은 하이볼로, 향기로우면서도 복합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
GS PAY를 통해 커티삭 오리지널이나 커티삭 프로히비션을 구매하면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커티삭 라벨을 연상케하는 노란색 보따리에 레시피 박스를 가득 담으면, 박스 안에 있는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경품은 ▲에어팟프로 맥스 ▲에어팟프로 ▲커티삭 하이볼잔 ▲글랜캐런 잔 ▲코스터 ▲하이볼쿠폰 ▲조립식 커티삭호 등이 있다. 콘셉트에 충실해 얼굴이 전부 가려지는 복면과 커티삭이 새겨진 금(3.75g)도 마련됐다.
이번 팝업스토어 직원 일부는 연극 배우들을 섭외해 실제 선원과 같은 연기를 펼쳤다. 경품을 받으러 가는 길에는 머그샷(mug shot)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작은 규모의 팝업스토어이지만 입장부터 퇴장까지 커티삭 콘셉트에 충실한 공간임을 느낄 수 있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1월 스코틀랜드 커티삭과 유통계약을 하고 국내에서 제품을 판매 중이다. 첫 팝업스토어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진행됐다. 이번 도어투성수 커티삭 팝업스토어는 29일까지 월~목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금~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미성년자 출입은 제한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101년이 된 위스키 브랜드 커티삭의 팝업스토어를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MZ 세대에겐 재미요소를 제공하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기획하게 됐다"며 "커티삭 출시를 시작으로 종합주류기업으로서 글로벌 주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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