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말 이쑤시개 튀김' 먹지마"…식약처 긴급 경고

유엄식 기자 2024. 1. 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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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관계서비스망(SNS)을 중심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한 '녹말 이쑤시개 튀김'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이 아니다"라고 규정했다.

식약처는 23일 오후 긴급 보도자료를 내고 "녹말 이쑤시개는 위생용품으로 식품으로서 안정성은 검증된 바 없으므로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녹말 이쑤시개 성분이 녹말이나 고구마 전분 등 먹을 수 있는 성분이라도 식약처가 '비식품'으로 분류한 이상 섭취 시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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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타고 청소년 '녹말 이쑤시개 먹방' 유행
"안전성 검증되지 않아 먹지 말아야"
녹말 이쑤시개를 기름에 튀겨 튀김처럼 먹는 '녹말 이쑤시개 튀김'이 유행이다. /사진=유튜브 채널 '내하루' 갈무리

최근 사회관계서비스망(SNS)을 중심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한 '녹말 이쑤시개 튀김'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이 아니다"라고 규정했다. 식품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먹지 말아야 한다는 게 식약처의 공식 입장이다.

식약처는 23일 오후 긴급 보도자료를 내고 "녹말 이쑤시개는 위생용품으로 식품으로서 안정성은 검증된 바 없으므로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녹말 이쑤시개는 일회용 컵, 숟가락, 빨대 등과 같은 위생용품으로 관련 기준과 규격을 설정해 안전성을 관리하고 있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녹말 이쑤시개 성분이 녹말이나 고구마 전분 등 먹을 수 있는 성분이라도 식약처가 '비식품'으로 분류한 이상 섭취 시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식약처는 "앞으로 위생용품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안전하게 위생용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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