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사운드에 성숙한 비주얼… 설아의 일탈[종합]
김진석 기자 2024. 1. 23. 17:03
23일 오후 6시 우주소녀 첫 솔로 앨범 발매
제 옷 입은 듯 노래와 하나가 된 모습에 기대
제 옷 입은 듯 노래와 하나가 된 모습에 기대
기존의 걸그룹 멤버 솔로 앨범과 '진짜' 다르다.
흔히 아이돌의 솔로 앨범은 기존 팀 색깔을 유지하면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음악을 담아낸다. 팀 활동과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하지만 크게 어긋나지 않아야하니 변신이 폭이 넓지 않다.
23일 우주소녀 중 첫 솔로 앨범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을 발매한 설아는 음악·스타일 모두 확연히 달라졌다. 비주얼만 보더라도 팀 활동에서 보지 못한 성숙한 매력을 한껏 극대화했다. 타이틀곡 '위드아웃 유(Without U)'는 설아의 새로운 세상을 압축해 보여준다. 감성적인 어쿠스틱 사운드와 단단한 보컬이 잘 어우러진 밴드 팝 스타일로 아픔에서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다짐을 그렸다. 이날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도 풍성한 밴드 사운드가 돋보였다.
흔히 아이돌의 솔로 앨범은 기존 팀 색깔을 유지하면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음악을 담아낸다. 팀 활동과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하지만 크게 어긋나지 않아야하니 변신이 폭이 넓지 않다.
23일 우주소녀 중 첫 솔로 앨범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을 발매한 설아는 음악·스타일 모두 확연히 달라졌다. 비주얼만 보더라도 팀 활동에서 보지 못한 성숙한 매력을 한껏 극대화했다. 타이틀곡 '위드아웃 유(Without U)'는 설아의 새로운 세상을 압축해 보여준다. 감성적인 어쿠스틱 사운드와 단단한 보컬이 잘 어우러진 밴드 팝 스타일로 아픔에서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다짐을 그렸다. 이날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도 풍성한 밴드 사운드가 돋보였다.
컨셉트 변화가 눈에 띈다. 설아는 "여러가지 정보를 찾아보며 나와 맞는걸 고민했다. 우주소녀 활동 때 보여주지 않은 모습과 대중이 어떤걸 좋아할지 다양한 컨셉트를 시도하다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 또한 밴드사운드의 선택에 대해 "밴드 음악 듣는 걸 좋아했다. 밴드는 악기를 라이브로 하지 않나. 무대에서 노래를 하다보니 그 점에서 희열을 느꼈다. 나랑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솔로 앨범 발매에 대해 당연히 부담감과 걱정도 있었지만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보여주고 열심히 해보자는 도전이 더 컸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설아만의 감성이 짙게 녹아있다. 그가 생각하는 감정에 대한 관점에 대해 이야기, 단 하나의 설명으로 정의하기 어려운 마치 기쁨과 슬픔은 늘 공존할 수 밖에 없는 다양한 감정에 대한 것들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이제껏 보여준 우주소녀 속 존재감, 앞으로 보여줄 솔로 아티스트 설아의 다양한 모습도 결국 '하나'라는 메시지도 함께 담아냈다.
이번 앨범은 설아만의 감성이 짙게 녹아있다. 그가 생각하는 감정에 대한 관점에 대해 이야기, 단 하나의 설명으로 정의하기 어려운 마치 기쁨과 슬픔은 늘 공존할 수 밖에 없는 다양한 감정에 대한 것들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이제껏 보여준 우주소녀 속 존재감, 앞으로 보여줄 솔로 아티스트 설아의 다양한 모습도 결국 '하나'라는 메시지도 함께 담아냈다.
데뷔 9년차이자 곧 8주년을 맞이한다. 팀 활동의 크고 작은 많은 일이 있었을텐데. 설아는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휴게소에 다영이를 두고 간 적도 있고(웃음) 아무래도 가장 기억나는건 콘서트다. 그 공간에서 '우정(팬덤명)'과 호흡한 것을 잊을 수 없다"며 "우주소녀는 서로를 잘 알고 잘 이해하고 있다. 그렇게 서로에게 맞춰가며 활동했고 지금도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당연히 멤버들의 반응도 궁금하다. "우리는 민망한 말을 잘 못 한다. 툭툭 내던지며 걱정을 해주는데 이게 곧 관심이고 애정이다. 앨범 준비하면서 밥을 먹었는데 내가 부담될까봐 쉽게 물어보지 못 하는 게 눈에 보이더라. 거기서 감동을 받았고 나를 편하게 해주려는게 보였다. 중간중간 '아픈 곳 없냐'며 컨디션 체크를 해주더라"며 "작업이 끝나갈 즈음 작업실에 은서를 초대해 노래를 처음 들려줬다. 다 듣고 은서가 눈물을 뚝뚝 흘리더라. 나도 순간 울컥했는데 상황이 민망해질까봐 눈물을 참았다. '언니가 그동안 음악 공부한 시간을 알기에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하더라. 사실 이 곡이 은서와 룸메이트일 때 침대 위에서 시작한 것이다. 은서가 그걸 알기에너무 기특하다고 하더라"고 떠올렸다.
23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당연히 멤버들의 반응도 궁금하다. "우리는 민망한 말을 잘 못 한다. 툭툭 내던지며 걱정을 해주는데 이게 곧 관심이고 애정이다. 앨범 준비하면서 밥을 먹었는데 내가 부담될까봐 쉽게 물어보지 못 하는 게 눈에 보이더라. 거기서 감동을 받았고 나를 편하게 해주려는게 보였다. 중간중간 '아픈 곳 없냐'며 컨디션 체크를 해주더라"며 "작업이 끝나갈 즈음 작업실에 은서를 초대해 노래를 처음 들려줬다. 다 듣고 은서가 눈물을 뚝뚝 흘리더라. 나도 순간 울컥했는데 상황이 민망해질까봐 눈물을 참았다. '언니가 그동안 음악 공부한 시간을 알기에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하더라. 사실 이 곡이 은서와 룸메이트일 때 침대 위에서 시작한 것이다. 은서가 그걸 알기에너무 기특하다고 하더라"고 떠올렸다.
23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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